
MBC 새 일일드라마 ‘가족관계증명서’가 부모 세대의 잘못된 선택이 자식 세대에 남긴 상처를 담은 종합 예고 영상으로 강렬한 파국을 예고했다.
한고은, 첼로 연주 속 눈물
이번에 공개된 예고 영상은 화려한 드레스를 입은 채 슬픈 눈빛으로 첼로를 연주하며 눈물을 흘리는 나세리(한고은 분)의 모습으로 시작된다. 이어 나세리와 차민기(전노민 분)의 어긋난 선택이 불러온 한 가정을 뒤흔든 비극의 전말이 서서히 드러난다.
전승빈·서도영, 아버지의 선택이 남긴 상처
차민기의 둘째 아들 차승우(전승빈 분)는 “그 흔한 축구 한 번 못했어. 그깟 아빠가 뭐라고”라며 분노를 터뜨리고, 그의 형 차승현(서도영 분) 역시 “내 동생이 그리워한 아빠, 우리 엄마가 뺏긴 남편. 너랑 네 엄마가 가져갔잖아”라고 날카롭게 쏘아붙이며 그릇된 사랑이 남긴 깊은 상처를 고스란히 보여준다.
여기에 상복을 입은 나지니(박세영 분)가 단호한 어조로 “저만 느끼나 봐요 이 이상한 동질감”이라는 의미심장한 대사를 던져 궁금증을 자극한다.
임지은, “부모의 불륜이 자식에게 어떤 건지”
과거의 파국 시점도 베일을 벗었다. 차민기는 두 아들 앞에서 아내 노영주(임지은 분)에게 이혼 서류를 내밀고, 영주는 이를 갈가리 찢으며 분노한다.
이후 노영주는 나세리와 차민기의 새살림 집을 찾아가 “부모의 불륜이 자식에게 어떤 건지 평생 몸소 느끼게 해 줄게”라고 독설을 퍼부으며 처절한 복수를 예고한다.
박세영, “살리지 말라고. 살기 싫다고”
현재 시점의 나세리는 여전히 자신의 선택을 정당화하듯 “내 사랑을 방해받는 건 누구나 싫은 거야”라며 집착을 드러내 멈추지 않을 갈등을 암시한다.
특히 영상의 마지막을 장식한 나지니의 처절한 독백은 강렬한 여운을 남긴다. 깊은 절망 속에서 “살리지 말라고. 살기 싫다고”라고 읊조리는 나지니의 대사는 보는 이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만드는 동시에, 그녀가 세상의 낙인을 깨부수고 어떻게 나아갈지 첫 방송에 대한 호기심을 폭발시킨다.
박세영이 읊조린 “살리지 말라고. 살기 싫다고”라는 대사는 나지니가 짊어진 낙인의 무게를 단번에 보여준다. 부모의 잘못된 선택이 남긴 상처를 나지니는 어떻게 깨부수고 나아갈까?
출처 : 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