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콜럼버스가 죽어서도 묻히고 싶어 했던 카리브해의 보석, 도미니카 공화국의 매력이 공개된다.
1월 31일 토요일 오전 9시 40분에 방송되는 KBS1 ‘걸어서 세계속으로’ 923회에서는 ‘콜럼버스가 사랑한 낙원, 도미니카 공화국’ 편이 소개된다.
1493년, 크리스토퍼 콜럼버스가 인도로 가는 신항로를 개척하기 위한 본격적인 2차 항해 때 카리브해의 섬인 지금의 도미니카공화국에 상륙했다.
그는 이곳을 거점 삼아 아메리카 대륙 전체로 식민 지배를 확장해 나갔다.
콜럼버스는 죽은 후에도 산토도밍고에 묻어 달라고 유언을 남길 정도로 이 나라를 각별하게 생각했다.
콜럼버스는 왜 도미니카공화국을 이렇게 특별히 여겼을까?
그 이유를 알아보기 위해 <걸어서 세계속으로>는 여행을 떠났다.


스페인이 세운 아메리카 대륙 최초의 식민지 수도, 산토도밍고
콜럼버스는 산토도밍고에 아메리카 대륙 최초의 식민지 수도를 건설한다.
당시 스페인은 영국이나 프랑스 등 경쟁 국가들을 견제하기 위해 산토도밍고를 요새화했는데, 그 당시 건설한 유적을 찾아가 본다.
콜럼버스의 유해가 안치되었다고 여겨지고 있는 ‘콜럼버스 등대’의 내부도 공개한다.
산토도밍고 외곽에 위치한 천혜의 자연 관광지 ‘세 개의 눈’도 찾아간다.
땅속으로 내려가면 다시 밝은 세상이 펼쳐지고,
연달아 세 개의 지하 호수를 만날 수 있는 특이한 지질학적 경관을 가진 곳으로 감탄을 자아낸다.


아름다운 바다와 수중 레포츠의 천국, 푸에르토플라타
북쪽 지방의 중심 도시인 푸에르토플라타도 소개한다.
콜럼버스가 세운 아메리카 대륙 최초의 군사기지이자 계획도시인 ‘라 이사벨라’ 유적지를 찾아가 그가 남긴 발자취를 소개한다.
바다 한가운데 우뚝 솟은 작은 섬,
‘카요 아레나’를 찾아가 숨 막히는 경관을 소개하고 열대어가 노니는 맑디맑은 수중 세계를 체험한다.
해안 지방의 특색 요리인 생선튀김과 함께 카리브해 해적들이 즐겨 마시던 럼주의 맛을 소개한다.
아프리카와 유럽 문화가 합쳐진 메렝게 춤을 춰보고 출렁이는 바닷가에서 즐기는 스릴 넘치는 해변 승마 체험도 해 본다.


알려지지 않은 중부 내륙 정글 지대와 남동쪽 오지 기행
섬나라의 도미니카공화국은 사면이 바다로 둘러싸여 있지만, 내륙 쪽은 정글 지대다.
더운 날씨로 인해 열대우림이 우거져 있는데, 그 속에는 아름다운 석회암 동굴이 많다.
동굴 속의 지하 연못에서는 수영을 즐길 수도 있다.
사람들에게 잘 알려져 있지 않은 남동쪽 오지도 찾아가 본다.
인공 시설물이 전혀 없는 에메랄드빛의 아길레라 해변을 만나보고, 바다처럼 넓은 카리브해 최대 규모의 엔리키요 호수도 탐험한다.
호수지만 염도가 높은 극한 환경에서 서식하는 악어와 호수 가운데 있는 건조한 섬의 터줏대감인 이구아나의 생태도 소개한다.


이번 방송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곳은 바로 산토도밍고에 위치한 ‘콜럼버스 등대’다.
거대한 십자가 모양을 한 이 웅장한 건축물은 콜럼버스의 신대륙 발견 500주년을 기념해 세워졌다.
내부에는 콜럼버스의 유해가 안치된 것으로 알려져 여행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명소다.
콜럼버스의 유산이 곳곳에 남아 있는 도미니카공화국을 찾아가 아름다운 자연과 열정적인 사람들,
특이한 문화를 소개하는 이번 방송은 1월 31일 토요일 오전 9시 40분에 KBS 1TV로 방송된다.
사진 : K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