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3일 SBS 새 금토드라마 ‘닥터X : 하얀 마피아의 시대’ 측이 공개한 캐릭터 스틸에서 이정은은 돈을 좇는 의사 용역 소개소 소장 장희숙으로 변신해 김지원과 묘한 워맨스를 예고했다.
천재 외과의 계수정이 부조리를 깨부순다

‘닥터X’는 타협 없는 천재적인 수술 실력으로 거대한 부조리를 깨부수는 ‘수술방의 미친 계’ 계수정(김지원 분)의 활약을 그린 사이다 메디컬 느와르다. 계수정은 의사 용역 소개소에서 구서대학교병원으로 파견된 외과의사로, 조직의 위계보다 자신의 수술 실력으로 승부하는 인물이다.
SBS 사이다 유니버스가 처음 선보이는 메디컬 장르라는 점도 작품의 색을 분명하게 한다. 의료 현장을 배경으로 계수정이 병원 안의 부조리와 맞서는 과정이 중심에 놓이고, 장희숙은 계수정을 병원에 연결한 소개소 소장으로 그 움직임의 뒤를 책임진다.
돈을 좇지만 판을 읽는 장희숙

극 중 이정은이 맡은 ‘장희숙’은 돈만 밝히는 의사 용역 소개소 소장이다. 겉으로는 호들갑스럽고 말 많은 속물처럼 보이지만, 자신의 이미지와 능청스러운 처세술까지 비즈니스에 활용하는 영리한 모략가다.
소개소 탑티어 에이스인 계수정을 구서대학교병원에 파견한 뒤에는 예기치 못한 일들의 뒤처리까지 도맡는다. 돈과 이해관계에 빠르게 반응하는 사업가이면서도 상황을 읽고 필요한 태도를 바꾸는 인물이라, 계수정과 같은 편에 서면서도 단순한 상사와 소속 의사의 관계로만 묶이지 않는다.
자본주의 미소 뒤 냉철한 협상가

공개된 스틸에서 이정은은 환한 자본주의 미소로 상대의 경계심을 허문다. 명함을 건넬 때도 한껏 예의를 갖춘 자세를 취하며 장희숙의 능청스럽고 노련한 영업 수완을 드러낸다.
분위기는 수술 참관실에서 완전히 달라진다. 무언가를 예리하게 주시하는 표정에는 속내를 쉽게 읽기 어려운 압도감이 실리고, 협상 테이블에서는 웃음기를 지운 냉철한 얼굴로 긴장감을 끌어올린다. 같은 인물이 상황에 따라 표정과 태도를 바꾸는 장면은 장희숙이 극의 온도를 조율하는 인물이라는 점을 보여준다.
계약 파트너를 넘어선 이모와 조카 같은 유대
‘닥터X’ 제작진은 “이정은은 유쾌함과 진지함의 경계를 능수능란하게 넘나들며 독보적인 ‘장희숙’을 완성했다. 극에 쫄깃한 재미를 더할 이정은의 매력에 주목해 달라”라고 전했다.
이어 “특히 이정은과 김지원이 만들 독특한 관계성이 또 다른 관전포인트다. 두 사람은 단순한 계약 파트너를 넘어, 때로는 이모와 조카 같은 묘한 유대감을 형성한다. 두 사람이 펼칠 색다른 워맨스 케미 역시 기대해 달라”라고 밝혔다.
계수정이 수술과 병원의 부조리 한가운데로 들어갈수록 장희숙은 그 뒤에서 수습과 협상을 맡으며 두 사람의 관계를 더 복잡하게 만들 전망이다. 돈으로 시작한 계약 관계가 위기를 함께 넘는 과정에서 어떤 유대감으로 바뀔까?
이정은의 능청스러운 처세와 냉철한 협상, 김지원과의 독특한 워맨스는 10월 9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되는 SBS 새 금토드라마 ‘닥터X : 하얀 마피아의 시대’에서 모습을 드러낸다.
사진 : S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