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라와 진경 3회 이소라·홍진경, 파리 에이전시 합격…30년 만의 런웨이 재도전

5월 10일 일요일 오후 9시 10분에 방송된 MBC ‘소라와 진경’ 3회에서는 이소라와 홍진경이 파리 현지 에이전시 온라인 면접을 통과하고 꿈꿔온 파리 패션위크 도전의 문턱에 서는 과정이 공개됐다.

파리행을 결정지은 온라인 면접

두 사람이 마주한 마지막 관문은 현지 에이전시 온라인 면접이었다. 이소라는 백진경에게 배운 자신감 넘치는 태도를 떠올리며 면접관 앞에서 “BAAAM!”을 외쳤고, 30년 전 놓쳤던 기회를 다시 붙잡고 싶다는 진심을 전했다.

홍진경 역시 처음에는 긴장한 모습을 보였지만 면접관이 ‘솔로지옥’을 재미있게 봤다고 언급하자 분위기를 되찾았다. 그는 젊은 모델만 런웨이에 설 수 있다는 편견을 깨고 싶다는 포부를 밝히며 준비해 온 답변을 이어갔다.

식탁 위에서 시작된 재충전

면접을 앞두고 이소라는 홍진경의 집을 찾았다. 홍진경은 중식 셰프에게 배운 레시피를 활용해 우삼겹 마라 채소볶음과 한우 샤부샤부를 준비했고, 이소라는 동안 비결로 알려진 역주행 주스 레시피와 블렌더 선물로 화답했다.

평소 소식가로 알려진 두 사람은 오랜만에 제대로 된 식사를 즐기며 긴장을 풀었다. 홍진경은 배우 전지현, 최화정과 함께 식사했던 일화를 꺼내며 분위기를 띄웠고, 많이 먹지 못하는 전지현과 달리 최화정이 대부분의 음식을 먹는 모습을 보며 대리만족했다는 이야기로 웃음을 안겼다.

합격 소식과 특급 조력자 군단

워킹 연습 과정에서는 모델 정소현이 마지막 수업을 알리며 등장했다. 그는 현지 에이전시 측이 직접 파리에서 두 사람을 보고 싶어 한다는 소식을 전했고, 이소라와 홍진경은 마침내 파리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본격적인 도전을 앞두고 지원군도 투입됐다. 스타일리스트 ‘옆집 언니 최실장’은 두 사람을 파리지앵 스타일로 변신시켰고, 프랑스어 전문가 정일영 박사는 유럽 문화와 현지 생활에 관한 현실적인 조언을 전하며 웃음을 더했다.

극과 극 성향이 만든 여행 케미

이날 방송에서는 완전히 다른 성향을 가진 두 사람의 케미도 뚜렷하게 드러났다. MBTI와 생활 습관, 패션 취향까지 서로 다른 만큼 파리에서 펼쳐질 동행에 대한 기대감도 커졌다.

출국 전 짐을 꾸리는 장면에서는 차이가 더욱 선명했다. 홍진경은 라벨을 붙인 파우치에 나라별 어댑터와 휴대용 다리미, 숙소 분위기를 위한 야광 성모상까지 챙기며 출장 전문가다운 면모를 보였다. 반면 이소라는 브러시와 괄사, 큐브 등을 한꺼번에 챙기는 예상 밖의 짐 스타일로 웃음을 유발했다.

파리 도착 후 시작된 진짜 도전

파리에 도착한 두 사람은 에펠탑을 바라보며 설렘을 감추지 못했다. 홍진경은 쇼 무대에 설 수 있다면 그 기억만으로도 남은 삶에 큰 힘이 될 것 같다고 말했고, 이소라는 후회 없이 즐기고 싶다는 다짐을 전했다.

그러나 예고편에서는 파리 패션위크의 냉혹한 현실과 마주하는 모습이 담기며 긴장감을 높였다. 두 사람이 해외 에이전시 합격이라는 첫 관문을 넘어 실제 런웨이에 설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30년 전의 아쉬움을 다시 마주한 도전은 단순한 해외 일정이 아니라 두 사람이 자기 인생의 다음 장면을 확인하는 과정처럼 보인다. 가장 빛날 순간은 면접 합격일까? 아니면 파리에서 마주할 진짜 런웨이의 문턱일까.

파리 에이전시 합격으로 새로운 무대에 가까워진 이소라와 홍진경의 도전은 앞으로의 패션위크 여정을 통해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출처 : 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