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월 21일에 방송되는 KBS2 ‘스모킹 건’ 139회 <“아내의 위험한 외출” – 울산 방화 살인 사건> 편에서는 단순 누전 화재로 종결될 뻔했던 2015년 울산 아파트 사망 사건의 충격적인 실체가 낱낱이 드러난다. CCTV 속 수상한 남성과 동갑내기 아내의 엇갈린 행적 속에서, 범죄의 재구성을 향한 수사팀의 집요한 추적 과정이 공개된다.
2015년 8월 23일 새벽 0시를 막 넘긴 시각, “아래층에서 불이 난 것 같다”며 다급한 신고 전화가 걸려 왔다. 화재가 발생한 곳은 울산의 한 아파트 1층. 불은 17분 만에 진압됐지만, 안방에서 쓰러진 채 발견됐던 남자는 결국 사망하고 말았다. 사인은 매연에 의한 질식사. 누전에 의한 화재처럼 보였지만 현장 감식 결과, 원인은 뜻밖에도 ‘방화’로 드러났는데. 과연 그날 이 집에선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숨진 남자와 함께 살던 가족은 동갑내기 아내 한 씨(가명) 뿐이었다. 화재 당시, 아내는 지인의 노래방에 있었던 사실이 확인됐는데, 사건의 용의자를 찾기 위해 수사팀은 아파트와 인근 CCTV를 샅샅이 추적했고 그 결과, 화재가 발생한 시각 쪽문으로 향하는 수상한 남자를 포착했다. 곧바로 택시를 타고 사라진 CCTV 속 수상한 남자의 정체는 과연 누구였을까? 혐의를 입증하기 위해 집요하게 수사를 이어가던 담당 검사는 CCTV를 수 백 번 돌려보는 과정에서 마침내 아주 미세하지만 결정적인 스모킹 건을 포착하는데.


이지혜는 “눈에 잘 보이지도 않는 화면으로 결정적 단서를 포착한 담당 검사의 기지가 대단하다”며 감탄했고, 안현모는 “이토록 정교하게 살인 계획을 짠 용의자가 너무 소름 돋는다”며 충격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당시 사건을 직접 담당했던 이광우 전 울산지검 검사(현 변호사)가 출연해 스모킹 건을 찾기 위해 끈질기게 수사했던 전 과정을 상세히 전한다. 또한 정연경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는 범인이 왜 그토록 살인 계획을 짜고 실행에 옮겼을지 그 심리를 면밀하게 분석한다.
집요한 분석 끝에 밝혀낸 살인 사건의 실체는 4월 21일 화요일 오후 9시 45분에 방송되는 KBS2 ‘스모킹 건’ 139회 <“아내의 위험한 외출” – 울산 방화 살인 사건> 편에서 공개된다.
사진 : K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