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십프로 1회 봉제순, 카지노에서 깨어난 불개 본능

5월 22일에 방송된 MBC ‘오십프로’ 1회에서는 봉제순이 짠내 직장인과 북한 특수 공작원 불개를 오가는 모습이 공개된다.

북한 인간병기 불개의 등장

오정세는 10년 전 불의의 사고로 기억을 잃은 북한 특수 공작원 ‘봉제순’을 맡아 전혀 다른 얼굴을 보여준다. 처음에는 과거 북한 최고의 인간병기 ‘불개’로 등장해 강한 존재감을 남긴다.

‘불개’는 얽힌 이해관계 속에서 정호명, 강범룡과 작전 중 대치한다. 빗속 삼자 대면에서는 날카로운 눈빛과 묵직한 액션으로 분위기를 팽팽하게 만든다.

영선스틸에서 버티는 짠내 직장인

시간이 흐른 뒤 제순은 기억을 잃은 채 영선스틸에서 하루하루를 버틴다. 온갖 궂은일을 도맡으면서도 큰소리 한 번 내지 못하는 순박함이 축 처진 어깨와 순수한 말투로 드러난다.

그는 자신의 기억을 찾기 위해 발견 당시 입었던 원피스와 단발 가발까지 착용한다. 조카 허남일 앞에서 당황하며 맞서는 장면은 어색한 행동과 허술한 반응으로 웃음을 만든다.

카지노에서 터진 택견 액션

방송 말미 제순은 전성기 시절의 현란한 액션을 다시 꺼낸다. 남일이 카지노에 맡긴 집문서를 되찾으러 갔다가 주먹을 맞고 쓰러진 뒤 눈빛이 완전히 달라진다.

쓰러졌던 제순에게 ‘불개’의 자아가 깨어나자 분위기는 단숨에 바뀐다. 오정세는 180도 돌변한 눈빛과 거침없는 택견 액션으로 상대를 제압하며 통쾌한 반전을 남긴다.

생활형 코미디와 액션이 한 인물 안에서 부딪히면 캐릭터의 과거와 현재가 더 또렷해진다. 기억을 잃은 제순은 ‘불개’의 본능을 끝까지 통제할 수 있을까?

출처 : 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