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정들의 영업비밀 111회 자칭 도인에 빠진 엄마, 23세 딸의 의뢰

5월 18일 월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되는 채널A ‘탐정들의 영업비밀’ 111회에서는 한 가정을 흔든 자칭 도인의 가스라이팅 사건과 이를 막기 위해 탐정단을 찾은 23세 의뢰인의 사연이 공개된다.

“엄마를 구해주세요” 절박한 의뢰

23세 의뢰인은 사기꾼에게 가스라이팅을 당하고 있는 어머니를 도와달라며 탐정단을 찾는다. 의뢰인의 어머니는 올해 1월 지인을 통해 신년 사주를 보러 갔다가 자신을 ‘염력과 텔레파시를 쓰는 도인’이라고 소개한 남자를 만났다. 처음에는 사주 상담처럼 시작된 만남이었지만, 도인의 말은 빠르게 어머니의 판단을 흔드는 방향으로 흘러갔다.

자칭 도인은 스스로를 미래의 운을 바꿔주는 사람이라고 내세우며 어머니를 압박했다. “내가 지금 손 놓으면 당신은 오늘 죽는다”, “나를 배신하는 순간 후폭풍을 감당할 수 있겠냐”는 식의 협박성 발언이 이어졌고, 어머니는 불과 한 달 만에 도인에게 깊이 빠져들었다. 급기야 잡귀를 쫓으려면 성관계를 해야 한다는 말까지 받아들인 것으로 전해지며 충격을 안긴다.

허위 인맥으로 포장한 자칭 도인

의뢰인은 도인에 대해 알아보기 위해 직접 그를 만나봤다고 털어놓는다. 의뢰인이 정리한 이른바 도인의 인맥 리스트에는 의사, 구청장, 교수, PD 등 사회 유력 인사들의 이름이 빼곡히 적혀 있었다. 그는 대형 엔터테인먼트사의 전 총괄 프로듀서와 대학 선후배 사이라고 주장하며 친분을 과시했다.

도인의 허황된 주장은 여기에서 그치지 않았다. 그는 자신이 대기업 창립자의 혼외자라고 말했고, 그룹 비리 장부 4권을 가지고 있다는 믿기 힘든 이야기까지 늘어놓았다. 이러한 과시는 자신을 특별한 힘과 정보를 가진 사람처럼 보이게 만드는 장치로 작용했다. 남편이 있는 의뢰인의 어머니에게는 “그 남자와 같이 살면 죽는다”며 이혼까지 종용한 것으로 알려져, 가족 관계를 끊어내려는 통제 양상까지 드러났다.

데프콘·김풍이 분노한 충격 정황

스튜디오에서는 도인의 행태를 들은 출연진의 분노가 이어진다. 데프콘은 “이거 사이비 교주 아니냐”며 격한 반응을 보이고, 이어 드러나는 추가 만행에는 “저거 중범죄다”라며 경악한다. 김풍 역시 “진짜 쓰레기인데?”라며 분노해 사건의 심각성을 더한다.

이번 사건은 단순한 미신 의존이나 사주 상담 피해로만 보기 어렵다. 자칭 도인은 죽음에 대한 공포, 허위 인맥, 성적 요구, 이혼 종용까지 동원하며 의뢰인의 어머니를 고립시키려 한 것으로 보인다. 탐정단이 그의 실체를 어떻게 밝혀낼지, 그리고 의뢰인의 어머니가 가족 곁으로 돌아올 수 있을지가 핵심 관전 포인트로 떠오른다.

조권, 일일 탐정으로 출격

한편 이번 방송에는 그룹 2AM 조권이 일일 탐정으로 출연한다. 조권은 매일 러닝을 하고 헬스와 필라테스로 몸을 관리한다며 자기관리 비결을 공개한다. 집에서는 괄사와 1일 1팩으로 홈케어를 하고 있다고 밝히며 투명한 피부와 탄탄한 몸매의 이유도 전한다.

조권은 실제 사용 중인 리프팅·부기 관리 아이템까지 직접 스튜디오에 들고나와 출연진의 관심을 모은다. 데프콘은 최근 금연에 도전 중이라고 밝히며 2개월째 금연을 이어가고 있다는 근황을 전한다. 무거운 사건의 긴장감 속에서도 일일 탐정 조권의 등장과 출연진의 생활 관리 토크가 또 다른 분위기를 더할 예정이다.

이번 사연은 한 사람의 허황된 말과 과시가 어떻게 한 가정을 흔들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사례가 될 전망이다. 자칭 도인의 실체를 파헤치는 과정은 의뢰인 가족의 회복뿐 아니라, 심리적 지배와 협박이 결합된 관계 통제의 위험성을 다시 짚는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출처 : 채널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