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요무대 1931회 설운도부터 전유진까지 ‘겨울연가’ 감성 적신다

가요무대 1931회 설운도부터 전유진까지 ‘겨울연가’ 감성 적신다

매서운 겨울바람이 부는 월요일 밤, 시청자들의 얼어붙은 마음을 따뜻하게 녹여줄 ‘겨울연가’ 특집의 주인공은 과연 누구일까?

1월 19일 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되는 KBS1 ‘가요무대’ 1931회에서는 ‘겨울연가’라는 부제로 시린 계절에 더욱 그리워지는 추억의 명곡들과 전 세대를 아우르는 가수들의 화려한 무대가 공개된다.

이날 방송의 포문은 ‘영원한 콤비’ 서수남이 연다. 그는 자신의 히트곡인 ‘겨울바람’과 ‘흰 눈이 오네’를 엮어 서수남과 하청일 시절의 유쾌하고도 포근한 추억을 소환한다. 이어 ‘트로트 레전드’ 설운도가 무대에 올라 고(故) 백년설의 ‘고향 설’을 열창하며, 고향을 떠나온 이들의 애환과 그리움을 깊이 있는 목소리로 달래줄 예정이다.

겨울밤의 정취를 더해줄 ‘차 한 잔’의 감성도 준비되어 있다. 7080 세대의 향수를 자극하는 그룹 노고지리가 출연해 불후의 명곡 ‘찻잔’을 들려주고, 호소력 짙은 목소리의 최진희는 자신의 노래 ‘카페에서’를 부르며 쓸쓸하면서도 로맨틱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또한, ‘트로트 샛별’ 최우진은 나훈아의 ‘찻집의 고독’을, 쌍둥이 자매 윙크는 펄시스터즈의 ‘커피 한 잔’을 선곡해 다채로운 매력을 발산한다.

중장년층의 가슴을 울릴 감성 장인들의 무대도 이어진다. ‘영원한 오빠’ 김범룡은 자신의 곡 ‘겨울비는 내리고’를 통해 식지 않는 열정을 보여주고, 허스키 보이스의 대명사 장은숙은 ‘당신의 첫사랑’을 열창하며 첫사랑의 아련한 기억을 끄집어낸다. 이어 신승태는 여진의 ‘그리움만 쌓이네’를 자신만의 색깔로 재해석해 겨울밤의 깊이를 더한다.

이번 특집에서는 트로트의 미래를 이끌어갈 신예들의 활약도 눈부시다. ‘미스트롯3’ 진(眞) 정서주는 이미자의 ‘첫눈 내린 거리’를 선곡해 청아한 음색을 뽐내고, ‘트로트 요정’ 오유진은 김세화&이영식의 ‘겨울 이야기’로 상큼 발랄한 에너지를 전한다. 현인의 ‘꿈속의 사랑’을 부를 재하의 무대 또한 놓칠 수 없는 관전 포인트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가장 기대를 모으는 무대는 단연 ‘트로트 신동’에서 ‘감성 장인’으로 거듭난 전유진의 순서다. 전유진은 김수희의 대표곡이자 국민 애창곡인 ‘애모’를 선곡했다.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깊은 감성과 탁월한 곡 해석력을 인정받아온 그녀가, 사랑의 아픔과 그리움을 절절하게 담아낸 대곡 ‘애모’를 어떻게 소화해낼지 시청자들의 이목이 집중된다. 이미 다수의 경연 프로그램에서 심금을 울리는 무대를 선보였던 전유진이기에, 이번 ‘가요무대’에서 보여줄 또 한 번의 레전드 무대에 귀추가 주목된다.

마지막 무대는 다시 한번 설운도가 장식한다. 그는 남인수의 ‘추억의 소야곡’을 통해 관록이 묻어나는 무대 매너와 가창력으로 ‘겨울연가’ 특집의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김동건 아나운서의 정감 어린 진행과 함께 추억과 낭만이 흐르는 KBS1 ‘가요무대’ 1931회는 1월 19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사진 : K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