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하의 데이앤나잇 39회 이휘향, 친아들과 괌 여행 중 ‘열애설’ 난 사연

8월 22일에 방송되는 MBN ‘김주하의 데이앤나잇’ 39회에서는 이휘향이 친아들과 떠난 괌 여행에서 젊은 남성과 함께 왔다는 뜻밖의 소문에 휩싸였던 사연이 공개된다.

친아들과 떠난 괌 여행

이휘향은 당시 아들과 함께 여행을 떠나 팔짱을 끼거나 서로 어깨에 손을 올리는 등 거리낌 없이 시간을 보냈다고 설명한다. 모자가 자연스럽게 함께 다녔지만 두 사람의 관계를 알지 못한 현지 사람들에게는 다르게 보일 여지가 있었던 셈이다.

여행 도중 두 사람은 한국인 택시기사가 운전하는 차량에 탑승했다. 택시기사는 이휘향과 나란히 탄 아들을 한동안 유심히 바라봤고, 두 사람의 얼굴을 번갈아 살펴보며 관계를 확인하려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고 한다.

이휘향에 따르면 택시기사는 아들을 찬찬히 본 뒤 “아니네. 엄마를 똑 닮았네”라고 말했다. 그제야 모자 관계를 알아본 기사의 한마디를 통해 이휘향은 자신과 아들을 둘러싸고 현지에서 예상하지 못한 이야기가 퍼지고 있었다는 사실도 알게 된다.

친아들이 젊은 남성으로 오해받은 사연

괌 현지 한인 사회에서는 이휘향이 젊은 남성과 함께 여행을 왔다는 소문이 돌고 있었다. 실제로는 친아들과 떠난 가족 여행이었지만 서로 팔짱을 끼고 어깨에 손을 올리는 편안한 모습이 엉뚱한 열애설로 번진 것이다.

황당한 소문을 알게 된 뒤에도 이휘향은 불쾌함보다 감사함을 먼저 이야기한다. 그는 “그만큼 관심 있는 사람이라는 게 감사한 일이다”라고 말하며 자신을 둘러싼 오해까지 긍정적으로 받아들였다고 전한다.

이휘향은 연기 인생 44년 만에 첫 스크린 주연작 ‘가족 여행’을 선보이는 시점에 이번 토크쇼를 찾는다. 작품에서는 치매를 앓는 인물을 표현하기 위해 한 달 동안 부산에서 요양원과 노래 교실을 찾아 생활을 지켜보고, 촬영 때는 제작진도 모르게 기저귀를 착용할 정도로 역할에 몰입했다고 밝힌다.

새하얀 백발로 등장한 이휘향은 머리색 역시 영화 속 모습 그대로라고 설명한다. 약 5~6년 전에는 악역을 연달아 맡으며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지쳐 연기를 그만둘 생각까지 했지만, 동료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자신이 가장 행복한 순간이 연기할 때라는 사실을 깨닫고 다시 배우의 길을 이어가기로 했다고 털어놓는다. 이 과정에서 화려한 악역 이미지로 기억되는 배우의 모습과 실제 삶 사이에 적지 않은 거리가 있었음도 함께 전한다.

박상면의 첫 재출연

이날에는 이휘향을 위해 박상면도 특별히 모습을 드러낸다. 영화 ‘가족 여행’에 함께 출연한 인연으로 다시 스튜디오를 찾는 것으로, 박상면은 지난 2월 14일 12회에 출연한 데 이어 프로그램에서 처음으로 재출연하는 사례가 된다.

박상면은 처음에는 다시 나오는 일을 고사하려 했다고 털어놓는다. 그러나 “이번에 나와서 정말 잘하면 문세윤, 조째즈 중 한 명을 갈아치울 수 있다”는 말을 들었다며 마음을 바꾼 이유를 특유의 농담으로 풀어 스튜디오를 웃음으로 채운다.

앞선 출연에서도 박상면은 영화와 시트콤을 오가며 지나온 연기 인생을 이야기한 바 있다. 특히 과거 유재석과 라면을 두고 티격태격했던 예능 장면이 온라인에서 다시 화제가 되면서 어린 팬들까지 자신을 알아보게 됐다고 말해 세대를 건너 이어진 장면의 인기를 전했다.

장항준에게 남은 서운함

박상면은 앙코르 공연을 확정한 연극 ‘핑크 트럭’을 이야기하다 원작자인 장항준 감독과의 인연도 꺼낸다. ‘핑크 트럭’은 다단계 사기를 당한 세 남자가 분홍색 트럭을 타고 전국을 누비는 이야기로, 박상면은 무대에서도 작품의 중심 인물을 맡아 관객을 만나고 있다.

대화는 장항준 감독의 영화 ‘왕과 사는 남자’로 이어진다. 해당 작품은 올해 천만 관객을 돌파한 뒤 1200만 관객까지 넘어섰고, 장항준은 처음으로 천만 감독이라는 기록을 갖게 됐다.

박상면은 그런 장항준을 향해 “그 전 영화까지는 같이 했는데 영화 ‘왕과 사는 남자’에는 나만 빠졌다”고 서운함을 드러낸다. 오랜 인연이 있는 만큼 실제로 장항준과 주고받은 대화까지 직접 밝히며 자신이 작품에서 빠진 이유를 둘러싼 이야기를 풀어놓을 예정이다.

유재석이 부르는 ‘면상이형’

과거 유재석과 함께 라면을 끓였던 장면도 다시 소환된다. 박상면은 당시 두 사람이 라면을 놓고 티격태격했던 영상이 시간이 지나 유튜브와 SNS에서 다시 퍼졌고, 그 장면 덕분에 초등학생 팬들까지 생겼다고 전한 바 있다.

이번에는 유재석과 실제로 만날 때의 이야기도 보탠다. 박상면은 “유재석이 나를 볼 때마다 ‘면상이형’이라고 부른다”고 말하며 오랫동안 이어진 두 사람만의 유쾌한 호칭을 공개한다.

박상면의 재출연과 유재석을 둘러싼 이야기가 이어지는 가운데, 친아들과의 편안한 여행이 젊은 남성과의 열애설로 번졌는데도 관심에 감사하다고 말한 이휘향의 반응이 눈길을 끈다. 아들을 연인으로 오해한 괌 한인 사회의 소문을 이휘향은 방송에서 어떤 표정으로 다시 풀어놓을까?

친아들과 괌 여행 중 뜻밖의 열애설에 휩싸인 이휘향의 사연은 8월 22일 토요일 오후 9시 40분에 방송되는 MBN ‘김주하의 데이앤나잇’ 39회에서 공개된다.

사진 : MB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