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풍이 ‘돌싱N모솔’에서 연애 경험이 전무한 모태솔로 남성들의 대변인으로 나선다. 그의 솔직하고 날 것 그대로인 감상평이 예비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4월 14일 첫 방송되는 MBC에브리원과 E채널의 새 예능 프로그램 ‘돌싱N모솔’ 1회에서는 이혼을 경험한 여성들과 연애를 해본 적 없는 남성들의 파격적인 만남이 그려질 예정이다. 극과 극의 연애 경험을 가진 이들이 모인 만큼, 예측할 수 없는 전개와 관계 변화가 핵심 관전 포인트로 꼽힌다.
‘돌싱N모솔’을 통해 세상에서 가장 발칙한 연애 예능의 관찰자로 나선 김풍은 프로그램을 선택하게 된 배경으로 연애 예능에 대한 남다른 소신을 드러냈다. 그는 “사랑을 배워야 사람을 알게 되고, 무엇보다 ‘나’를 알게 된다고 생각한다”며 “그래서 꾸미지 않은 날것 그대로의 연애 프로그램을 좋아한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돌싱과 모솔은 사회에선 서로 쉽게 마주치기 힘든 영역의 사람들이라 연프 매니아로서 무척이나 흥미로운 기획이라 생각했다”라며 ‘돌싱N모솔’만이 가진 독보적인 매력을 짚었다.
평소 사람의 심리를 예리하게 분석해 온 김풍은 초반 녹화를 지켜본 소감으로 출연자들의 의외성을 꼽았다. 그는 “아직 1, 2회차밖에 보진 못했지만, 모솔인 남성분들이 예상처럼 소극적이지만은 않다는 점, 돌싱인 여성분들이 마냥 수동적이지 않다는 점 등이 무척 매력적이었다”라고 전했다. 덧붙여 “돌싱 여성분들은 남성분들이 모솔이라는 것을 미리 전제한 상황이다 보니 이해의 폭을 더 넓혀서 대하는 것 같아, 자칫 빌런처럼 보일 수도 있는 모솔들의 서툰 모습들이 귀엽게 보이기도 했다. 제가 보기엔 다들 귀엽고 사랑스럽다”라며 출연자들을 향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무엇보다 김풍은 연애 초보인 모솔 남성들의 서툼과 망설임에 깊이 공감하며 ‘모솔남 대변인’으로서의 활약을 예고했다. 김풍은 “호감 있는 상대에게 어떻게 행동하고 표현해야 하는지 접한 적도, 배운 적도 없다 보니 상황에 적합하지 않은 괴랄한 어휘나 행동 양상이 보일 때 안타까웠다”라며 “이런 장면은 수도 없이 등장하는데 웃기면서 안타까워 눈물이 났다”라고 솔직한 심정을 털어놔 본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했다.
이러한 모솔남들의 행동을 두고 3MC 사이에서도 열띤 토론이 벌어졌다는 후문이다. 김풍은 채정안, 넉살과의 호흡에 대해 “보통 모솔들의 어이없거나 무례해 보이는 행동들에 있어서 두 MC와 의견이 많이 갈리는 것 같았다”라며 “저는 주로 ‘사랑을 겪어보지 못하다 보면 그럴 수 있다’ 쪽이었던 것 같다”라고 덧붙여, 스튜디오 안에서 펼쳐질 3MC의 흥미진진한 시각 차이와 티키타카를 더욱 기대하게 만들었다.
예고 영상을 통해 공개된 돌싱 여성들의 거침없는 직진 행보 역시 주요한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이들은 단둘이 남은 차 안에서 “남의 애는 못 키우겠냐”는 매운맛 질문을 던지며 모태솔로 남성들을 당황하게 만들 것으로 예고됐다. 산전수전 다 겪은 여성들과 순백의 도화지 같은 남성들 사이에서 어떤 가시밭길 로맨스가 탄생할지 기대를 모은다.
연애의 끝과 시작에 서 있는 남녀의 만남이 어떤 시너지를 낼지 관심이 집중된다. 이들의 서툴지만 진정성 있는 로맨스 도전기는 본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사진 : MBC에브리원·E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