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월 22일에 방송되는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457회에서는 박현호가 활동 공백에 대한 속내를 털어놓고 신곡 ‘한잔하러 갑시다’를 직접 알리기 위해 거리로 나서는 과정이 공개된다.
8월 달력에 남은 단 하나의 일정
신곡 발매를 앞둔 박현호는 8월 스케줄이 단 하나만 적힌 달력을 바라보다 오랫동안 가슴속에 묻어뒀던 이야기를 꺼낸다. 3년 동안 연습생으로 지낸 뒤 아이돌로 데뷔했지만 팀을 떠났고, 솔로 가수와 뮤지컬 배우로 활동하며 계속 새로운 길을 찾았어도 일이 좀처럼 뜻대로 풀리지 않았던 시간을 돌아본다.
지난 활동을 되짚던 박현호는 “일이 안 풀리니까 모든 게 원망스러웠다. 모든 세상이 날 싫어하는 것 같았다”고 당시 심경을 털어놓는다. 2013년 아이돌 그룹 탑독으로 데뷔한 뒤 2015년 팀을 떠났고, 전역 후 2020년 트로트 가수로 방향을 바꾼 뒤 ‘불타는 트롯맨’에 출연해 최종 10위에 오르기까지 도전을 이어갔다.
힘겨웠던 시절에 대한 고백도 이어진다. 박현호는 창틀에 있던 자신을 어머니가 발견해 붙잡았던 사연을 처음 꺼내놓으며, 무대 밖에서 혼자 견뎌야 했던 좌절과 아픔을 숨기지 않는다. 여러 차례 다시 시작했지만 원하는 만큼 활동이 이어지지 않았던 시간도 돌아본다.
은가은에게 미안한 가장의 속내
아내 은가은을 바라보며 느끼는 가장으로서의 부담도 솔직하게 밝힌다. 자신보다 활발하게 활동하는 은가은을 보며 박현호는 “혹시나 아내가 나와 결혼한 걸 잘못했다고 생각하지 않을까 하는 마음도 든다”고 말한다. 가수로서 자리를 잡아야 한다는 고민에 가족에게 미안한 마음까지 더해졌다는 속내다.
‘한잔하러 갑시다’ 맨땅 홍보
하지만 박현호는 활동이 들어오기를 기다리는 대신 직접 기회를 만들기로 마음을 바꾼다. 신곡 ‘한잔하러 갑시다’를 알리기 위해 40도의 폭염 속 고속도로 휴게소로 향하고, 직접 준비한 CD를 시민들에게 건네며 자신의 이름과 노래를 다시 알리기 시작한다.
휴게소 홍보는 관광버스 안 즉석 라이브로 이어진다. 박현호가 버스에 올라 직접 노래를 들려주며 발로 뛰자 이를 지켜보던 박서진도 데뷔 초 휴게소에서 홍보하고 품바 공연에 나섰던 무명 시절을 떠올린다. 같은 방식으로 관객 한 명씩 만났던 경험이 있는 만큼 박현호의 절박한 홍보에 깊이 공감한다.
노래교실서 노리는 단 한 명의 팬
마지막 행선지는 ‘트로트 홍보의 성지’로 불리는 노래교실이다. 박현호는 “단 한 명이라도 내 팬을 만들자”는 각오로 관객에게 직접 다가가 자신의 노래와 이름을 알리는 데 힘을 쏟는다. 휴게소에서 CD를 나누고 관광버스에서 노래한 데 이어 노래교실까지 찾아가며 사람을 직접 만나는 홍보를 이어간다.
노래교실에서는 박현호가 예상하지 못한 깜짝 손님까지 등장한다. 현장에서 특별한 합동 무대도 성사되면서 신곡을 알리기 위해 시작한 맨땅 홍보가 또 다른 장면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예상하지 못한 손님과 합동 무대까지 이어지는 노래교실은 박현호가 ‘단 한 명의 팬’부터 다시 만들겠다고 나선 홍보의 마지막 승부처가 된다. 휴게소와 관광버스를 거쳐 노래교실까지 직접 찾아간 박현호의 신곡 홍보는 어떤 반응으로 이어질까?
박현호가 ‘단 한 명의 팬’을 만들기 위해 벌이는 신곡 ‘한잔하러 갑시다’ 노래교실 홍보전은 8월 22일 토요일 오후 9시 20분에 방송되는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457회에서 공개된다.
사진 : K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