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존왕2 2회 팀 김병만, 공복 14시간 끝 야생닭 ‘원샷원킬’ 성공

27일 방송된 TV CHOSUN ‘생존왕2’ 2회에서는 극한의 굶주림과 폭우 속에서 4팀의 희비가 엇갈린 정글 생존기가 펼쳐졌다.

넷플릭스 ‘오늘 대한민국 TOP10 시리즈’ TOP5에 오르며 화제성을 더한 가운데, 2회에서는 팀별 생존 방식과 피지컬 미션의 결과가 본격적으로 갈렸다. 공복과 폭우, 체력 고갈이 겹치면서 각 팀의 전략과 팀워크가 선명하게 드러났다.

공복 14시간 끝에 터진 팀 김병만의 야생닭 사냥

정글에서 공복 14시간을 버텨낸 팀 김병만은 야생닭 사냥에 나섰다. 김병만의 지휘 아래 세 사람은 삼각 포위 작전을 펼쳤고, 가시넝쿨 속으로 사라지는 닭을 영훈이 다시 유인하며 흐름을 살렸다.

김병만의 판단과 영훈의 기지가 맞물린 순간, 육준서가 맨손사냥에 성공했다. 이른바 원샷원킬에 가까운 장면이 완성되면서 팀 김병만은 긴 공복 끝에 첫 끼를 마련했다.

야생 닭은 김병만의 노하우로 직접 손질돼 숯불구이로 완성됐다. 육준서는 “훈연인데? 천연 훈연!”이라며 감탄했고, 영훈은 “하루 종일 한 끼도 못 먹어 허겁지겁 먹었다. 너무 행복하더라”라며 14시간 만의 식사가 준 감격을 전했다.

물고기·바나나·애벌레, 갈린 네 팀의 생존 방식

각 팀이 택한 생존 방식은 극명하게 달랐다. 팀 쉬카이는 대나무 작살과 배낭 방수 커버를 활용한 협동 작전으로 물고기를 잡아 생선탕을 끓이며 생존력을 보여줬다.

대나무 작살과 달리 팀 요시나리는 바나나에 승부를 걸었다. 요시나리가 미끄러운 바나나 나무를 맨손으로 단숨에 올라 바나나를 채집했지만, 기대와 달리 팀원들은 떫은 맛에 연신 뱉어내며 고통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반면 팀 히어로는 더 절박했다. 공복 16시간 끝에 8시간의 사투 만에 불 피우기에 성공했고, 장작 속에서 발견한 애벌레로 만든 야생 보양식으로 간신히 허기를 달랬다.

한밤중 폭우가 갈라놓은 정글의 컨디션

한밤중 갑작스럽게 쏟아진 폭우는 4팀의 컨디션을 완전히 갈라놓았다. 정글에서 같은 밤을 보냈지만, 누가 어떤 집을 만들었는지에 따라 다음 날의 체력은 크게 달라졌다.

촘촘한 지붕을 완비한 팀 김병만은 정글 생존 13년 차의 내공을 바탕으로 비교적 안정적인 밤을 보냈다. 반대로 지붕 없이 폭우를 고스란히 맞은 팀 요시나리는 불씨를 지키기 위해 밤새 사투를 벌이다 결국 쪽잠을 청했다.

100kg 통나무 씨름, 신야가 만든 일본팀 단독 선두

이어진 통나무 씨름 미션에서는 100kg 통나무를 들고 맞붙는 일대일 토너먼트가 펼쳐졌다. 영훈은 럭비 선수 출신 괴력의 신야와 자존심을 건 한일전을 벌였지만 아쉽게 패배했다.

영훈은 팀 김병만의 정글 브레인으로 활약했지만, 통나무 씨름에서는 신야의 힘을 넘지 못했다. 야생닭 사냥에서 보여준 기지와 달리 피지컬 빅매치에서는 일본팀의 괴력이 승부를 갈랐다.

깃발 0개로 꼴찌였던 팀 히어로는 팀 쉬카이를 꺾으며 반격에 성공했다. 그러나 결승에서는 신야가 히어로를 압도했고, 일본팀은 깃발을 따내며 단독 선두로 치고 올라섰다.

미션이 끝나자 긴장이 풀리며 밤새 쌓인 피로와 허기가 한꺼번에 몰려왔다. 체력 소모가 컸던 팀들은 승패와 별개로 정글의 압박을 온몸으로 느껴야 했다.

요시나리는 “45분밖에 못 자고 밥도 못 먹었다. 정신적으로도 육체적으로도 망가져서 정말 미칠 것 같았다”라며 한계에 가까운 심경을 고백했다. 깃발을 추가 획득하며 단독 1위에 올라섰지만, 팀 요시나리의 체력 문제는 다음 승부의 변수로 남았다.

극한의 굶주림과 폭우를 넘긴 네 팀의 생존 경쟁은 다음 승부에서 어떤 균열을 드러낼까?

출처 : TV CHOS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