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4일 방송되는 SBS ‘생활의 달인’ 1045회에서는 새벽부터 하루 70~100포기의 김치를 담그는 서울 김치 달인을 시작으로 부산 바게트, 자전거 교습, 평택 호박떡의 비법이 공개된다.
서울 최고 김치 달인 양념 비법 최초 공개

새벽 3시 반이면 서울 양천구 목동의 김치가게에서는 하루 장사를 준비하는 손길이 시작된다. 어머니와 딸이 함께 운영하는 이곳은 겉절이와 오이소박이, 부추김치, 열무김치, 알타리김치 등 하루 78가지 김치를 만든다. 가게 문을 열기 전부터 손님이 줄을 설 정도로 알려졌고, 하루에 담그는 양도 70~100포기에 이른다.
선채영 달인은 30년 동안 김치를 만들어온 경험을 바탕으로 많은 양의 김치를 빠르게 완성한다. 한두 종류만 대량으로 만드는 방식이 아니라 매일 여러 종류를 동시에 준비해야 하는 만큼 새벽부터 작업을 시작하고, 가족 대대로 이어진 음식 솜씨를 장사 현장에 맞게 이어왔다. 제작진은 손님들이 문을 열기 전부터 기다리는 김치의 맛을 좌우하는 양념과 손맛을 집중적으로 살펴본다.
김치 장사의 핵심은 매일 반복되는 대량 작업을 일정한 흐름으로 이어가는 데 있다. 겉절이부터 알타리김치까지 서로 다른 김치를 하루 안에 차례로 내놓고, 수십 포기의 배추를 손질해 판매 준비까지 마쳐야 한다. 오랜 경력에서 나온 속도와 손의 감각이 어떻게 70~100포기의 김치로 이어지는지가 첫 번째 달인의 관전 포인트다.
빵의 전쟁-부산 최고의 바게트
부산에서는 바게트 한 줄을 놓고 각기 다른 방식으로 승부하는 베이커들이 맞붙는다. 목표는 겉은 바삭하면서 속은 부드럽고, 씹을수록 풍미가 살아나는 바게트다. 어떤 곳은 반죽을 오랜 시간 숙성해 깊은 맛을 끌어내고, 다른 곳은 식감을 살리는 데 집중한다.
바게트는 반죽의 수분율과 발효 시간, 성형 방법, 오븐 온도처럼 공정의 작은 차이가 최종 식감과 향을 가르는 빵이다. 비앙퀴트 박선향, 바게트제작소 김경련, 꽁띠꽁띠뉴 김민경, 밀창고 이상미, 밀로프 심상우가 저마다 쌓아온 방식으로 한 줄의 바게트를 완성한다. 같은 바게트라는 이름 아래 숙성 시간과 반죽을 다루는 방식이 어떻게 달라지는지를 비교해 볼 수 있다.
특히 이번 ‘빵의 전쟁’은 화려한 토핑이나 속재료보다 반죽 자체의 완성도를 겨룬다는 점에 초점이 맞춰진다. 깊은 풍미를 우선하는 곳과 식감에 무게를 두는 곳이 나뉘고, 각 베이커가 자신이 원하는 결과를 얻기 위해 발효와 성형, 굽는 온도를 조절한다. 단순해 보이는 바게트 한 줄에 얼마나 세밀한 과정이 들어가는지가 드러난다.
인생 첫 자전거, 두 시간의 기적 자전거 교습 달인
자전거를 한 번도 제대로 타보지 못한 초보자를 두 시간 만에 달리게 하는 교습 달인도 등장한다. 오영열 달인은 자전거로 국토종주를 하면서 자전거의 매력에 빠졌고, 이후 자전거 용품을 만들고 안전과 정비 교육을 진행하다가 타는 방법까지 가르치게 됐다. 처음 배우는 사람이 두려움을 줄이고 균형을 익히도록 단계별로 접근하는 것이 교습의 출발점이다.
교육은 균형잡기에서 시작해 달인이 정리한 7단계 과정으로 이어진다. 초보자는 바로 페달을 밟고 속도를 내는 대신 몸의 중심을 잡는 법부터 익히고, 정해진 단계를 하나씩 통과한 뒤 실제 주행으로 넘어간다. 달인은 초보자에게 필요한 순서를 정리하기 위해 해외의 자전거 교육 사례까지 살피며 자신만의 커리큘럼을 만들었다.
국토종주 경험에서 시작된 관심이 용품 제작과 안전·정비 교육을 거쳐 자전거 교습으로 이어졌다는 점도 눈에 띈다. 단순히 자전거를 타게 만드는 데 그치지 않고 안전하게 다루는 방법을 함께 이해하도록 교육해온 경험이 7단계 과정의 바탕이 됐다. 처음 자전거에 오른 사람이 두 시간 안에 스스로 달릴 수 있게 되는 과정을 따라간다.
호박떡의 성지 평택 안중 호박시루떡 달인
마지막 무대는 경기도 평택 안중의 호박떡집이다. 지역 주민들 사이에서 호박떡으로 손꼽히는 이곳은 2대째 떡을 만들고 있으며, 평택 쌀을 사용한 호박찰떡과 호박고지찰시루, 호박백설기 등을 내놓는다. 문을 열면 호박떡부터 빠르게 품절될 정도로 꾸준히 찾는 손님이 많다.
김원호 달인은 전해 내려온 떡 만드는 일을 이어가면서 같은 호박을 서로 다른 식감의 떡으로 완성한다. 쫄깃한 호박찰떡, 호박고지가 들어간 찰시루떡, 부드러운 호박백설기처럼 재료는 이어지지만 결과물은 각각 다른 특징을 가진다. 평택 쌀로 만든 여러 호박떡이 한 가게에서 나오는 과정과 2대째 이어진 손맛을 확인한다.
지역에서 오랫동안 사랑받아온 이유는 한 가지 호박떡에만 머물지 않는다. 호박찰떡부터 호박고지찰시루, 호박백설기까지 선택지가 이어지고, 그중 인기 있는 떡은 문을 연 뒤 먼저 품절되기 일쑤다. 평택 안중에서 이어져 온 2대째 호박떡의 맛과 작업 방식이 마지막 달인의 이야기로 소개된다.
생활의 달인 1,045회 출연진 프로필
- 서울 최고 김치 달인 양념 비법 최초 공개
선채영 (여 / 65세 / 경력 30년) - 빵의 전쟁-부산 최고의 바게트
<비앙퀴트>
박선향 (여 / 45세)
<바게트제작소>
김경련 (남 / 55세 / 경력 30년)
<꽁띠꽁띠뉴>
김민경 (여 / 55세 / 경력 12년)
<밀창고>
이상미 (여 / 31살)
<밀로프>
심상우 (남 / 39살)
- 인생 첫 자전거, 두 시간의 기적 자전거 교습 달인
오영열 (남 / 34세) - 호박떡의 성지 평택 안중 호박시루떡 달인
김원호 (남 / 43세)
생활의 달인 1,045회 출연진 주소 연락처
- 서울 최고 김치 달인 양념 비법 최초 공개
<고향맛깔김치 나물>
서울 양천구 목동 615-1 - 빵의 전쟁-부산 최고의 바게트
<비앙퀴트>
부산 중구 충장대로5번길 37 세창빌딩 1층 102호
☎ 0507-1312-4880
<바게트제작소>
부산 부산진구 전포대로199번길 19
☎ 051-928-0585
<꽁띠꽁띠뉴>
부산 해운대구 센텀중앙로 145 상가3동 112, 114호
☎ 0507-1389-0248
<밀창고>
부산 해운대구 우동1로 46 지하1층
☎ 0507-1304-3952
<밀로프>
부산 부산진구 동천로 5
☎ 0507-1379-5223
<베이크호네>
부산 수영구 망미동 592-2
☎ 0507-1300-3898
- 인생 첫 자전거, 두 시간의 기적 자전거 교습 달인
<약속의 자전거>
☎ 010-3177-7161 - 호박떡의 성지 평택 안중 호박시루떡 달인
<안중풍년떡집>
경기 평택시 안중읍 안중로117번길 1 1층
☎ 0507-1378-6939
평택 쌀로 호박찰떡과 호박고지찰시루, 호박백설기를 만들어온 2대째 달인의 이야기는 재료 하나가 여러 식감의 떡으로 달라지는 과정을 보여준다. 문을 열면 먼저 품절된다는 호박떡의 손맛에는 어떤 비법이 숨어 있을까?
서울 김치 달인의 양념 비법부터 부산 바게트의 세밀한 제조 과정, 두 시간 자전거 교습과 평택 안중의 2대째 호박떡은 8월 24일 월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되는 SBS ‘생활의 달인’ 1045회에서 공개된다.
사진 : S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