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테마기행 8년 만에 만나는
신비의 나라, 부탄!
국가가 나서서 국민의 행복을 챙기는
행복 지상주의 국가, 부탄은 왜 행복할까?
신호등 없는 도로부터
깊은 산속 홀로 떨어진 원주민 마을까지
부탄에서 펼쳐지는 미지의 모험!
마지막 은둔의 왕국, 부탄!
행복의 비밀을 찾아서
신이 숨겨놓은 땅, 라야
영혼의 뿌리를 찾아서
9월 8일 방송되는 EBS1 ‘세계테마기행’ 마지막 은둔의 왕국, 부탄 2부에서는 옛 수도 푸나카에서 솝소카와 가사를 지나 해발 4,000m의 라야 마을까지 이어지는 여정이 공개된다.
부탄의 옛 수도 푸나카(Punakha)에서 여정을 시작한다. 오랜 역사를 지닌 푸나카는 과거부터 불교문화가 번성해 온 곳이며, 어머니의 강인 모추(Mo Chhu)와 아버지의 강인 포추(Pho Chhu)가 흐르는 풍요의 땅이기도 하다. 두 강줄기 사이에 자리한 푸나카 종(Punakha Dzong)은 부탄에서 두 번째로 오래된 종(Dzong)으로, 불교 사원이면서 동시에 행정적 역할까지 수행하는 종(Dzong)의 복합적 성격을 엿볼 수 있다.

골목에서부터 심상치 않은 기운을 내뿜는 솝소카 마을(Sopsokha)도 찾는다. 다산과 축복의 마을로 불리는 이곳에서는 15세기 불교 성인인 드룩파 쿤리 라마의 가르침에 따라 남성의 성기를 액땜과 행운의 상징으로 여겨왔다고 한다. 문간에 남근 조각상이 붙어 있는 집에 들러 마을 사람들의 믿음을 듣고, 난임 부부들이 찾는 치미 라캉 사원(Chimi Lakhang)에도 방문한다. 다산과 축복을 바라며 드룩파 쿤리 라마에게 기도하는 사람들의 간절한 염원을 되새겨 본다.
사원을 나와 길을 걷던 중에는 연기가 피어오르는 집을 발견한다. 쌀 간식 자우(Zow)를 볶는 곳으로, 아궁이 아래에는 불이 활활 타오르고 열기에 땀이 비 오듯 흐르는 상황에서도 아주머니들이 묵묵히 모래와 함께 쌀을 볶아낸다. 함께 물을 나눠 마시며 그 노고를 조금이나마 헤아려 본다.

히말라야 산맥에 걸쳐 있는 부탄 북부 지역 가사(Gasa)에서는 해발 4,000m 높이의 라야 마을(Laya)로 향한다. 차도 들어올 수 없는 산골에 자리한 라야 마을은 외부와 교류가 적어 고유의 풍습이 많이 남아 있다고 하며, 한 가정에 남편이 여러 명인 일처다부제 문화도 존재한다고 한다. 가족 형태뿐 아니라 입고 있는 옷과 생활 양식 전반에서 고유의 전통을 따르는 사람들의 삶을 직접 만나본다.

마지막으로 야크(Yak)를 보기 위해 라야 마을보다 더 높은 지대로 올라간다. 야크는 해발 최소 4,000m 이상에서 서식해 평소 쉽게 볼 수 없는 고산 동물이다. 전통적으로 야크를 키워온 부부를 만나 유목 생활을 엿보고 야크 치즈도 맛보며 신비로운 고산 마을에서 여정을 마무리한다.

고산에서 야크를 키우며 전통적인 유목 생활을 이어가는 부부의 모습은 라야 마을이 간직한 고유한 생활 방식을 마지막까지 보여준다. 외부와의 교류가 적었던 라야 사람들이 지켜온 삶과 전통은 어떤 모습으로 다가올까?
푸나카의 불교문화와 솝소카의 믿음, 해발 4,000m 라야 마을의 일처다부제 문화와 야크 유목 생활은 9월 8일 화요일 오후 8시 40분 방송되는 EBS1 ‘세계테마기행’ 마지막 은둔의 왕국, 부탄 2부에서 공개된다.
사진 : EBS1 ‘세계테마기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