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불륜이 문제가 아닙니다’ 김혜수·조여정 종영 소감

쿠팡플레이 시리즈 ‘지금 불륜이 문제가 아닙니다’가 전 회차 공개를 마치고 막을 내렸다. 김혜수, 조여정, 김지훈, 김재철은 종영을 맞아 시청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고, 작품 속 대립과는 다른 분위기의 촬영 현장 비하인드 스틸도 함께 공개됐다.

이창희 감독이 연출하고 정은경·박수린 작가가 극본을 맡은 작품은 7월 31일 오후 8시 첫 공개됐다. 퍼스트맨 스튜디오의 김지연·황동혁이 제작에 참여했으며, 네 배우가 서로 다른 욕망을 지닌 두 부부의 관계를 중심으로 이야기를 끌고 갔다.

불륜에서 시작해 비밀로 폭주한 두 부부

‘지금 불륜이 문제가 아닙니다’는 행복한 가정을 팔아온 인기 인플루언서 부부와 진흙탕 이혼 소송 중인 이웃집 의사 부부가 불륜조차 하찮아지는 감당 불가한 비밀로 얽히면서 폭주하는 연쇄 추돌 블랙 코미디다.

처음에는 두 부부의 불륜이 관계를 흔드는 핵심처럼 보이지만, 이야기가 진행될수록 각자가 감춘 욕망과 비밀이 연달아 드러난다. 한 사람의 선택이 다른 인물의 행동을 자극하면서 갈등은 한 방향으로 끝나지 않고 계속 새로운 충돌로 번진다.

네 캐릭터는 서로를 의심하고 밀어내면서도 같은 사건 안에서 끊임없이 맞물린다. 누구도 관계 밖으로 완전히 빠져나갈 수 없는 구조가 이어지면서 제목처럼 불륜만으로는 설명할 수 없는 더 큰 문제들이 이야기의 속도를 끌어올린다.

김혜수와 조여정, 김지훈, 김재철은 각자의 욕망을 드러내는 인물을 서로 다른 결로 쌓아 올렸다. 네 사람의 관계가 팽팽하게 당겨졌다가 한순간에 뒤집히는 과정이 반복되면서 인물들의 감정과 사건의 반전이 함께 움직였다.

이창희 감독이 완성한 연쇄 추돌 블랙 코미디

‘타인은 지옥이다’, ‘살인자o난감’을 연출한 이창희 감독은 이번 작품에서도 스타일리시하고 감각적인 연출을 더했다. 무거운 비밀과 위기가 이어지는 상황에서도 예상 밖의 리듬과 웃음을 끌어내며 작품만의 블랙 코미디 색을 만들었다.

이야기는 불륜으로 시작하지만 그 한 사건에 머무르지 않는다. 걷잡을 수 없이 번지는 사건과 인물들의 욕망이 서로 원인이 되고 결과가 되면서, 앞서 지나간 장면까지 다시 보게 만드는 반전이 끊임없이 이어진다.

이 같은 구성은 네 캐릭터의 관계를 단순한 선악 구도로 나누지 않는 힘이 됐다. 각자가 자기 입장에서는 절박한 선택을 하고, 그 선택이 다른 사람에게 새로운 문제를 만들어내면서 작품의 ‘연쇄 추돌’이라는 성격이 더 분명해졌다.

배우들의 촘촘한 연기는 이 복잡한 관계를 붙잡는 중심이었다. 감정을 과장해 웃음을 만드는 순간과 서로의 비밀을 마주하며 긴장이 높아지는 순간을 오가면서 한시도 눈을 떼기 어려운 몰입감을 만들었다.

공개 기간 내내 인기작 1위

작품은 공개 기간 내내 쿠팡플레이 인기작 1위를 지켰다. 매회 새로운 반전과 네 인물의 관계 변화가 이어지면서 다음 이야기를 기다리게 했고, 종영까지 플랫폼 안에서 꾸준한 관심을 이어갔다.

쿠팡플레이는 작품의 화제성이 8월 역대 최고 월간활성이용자수(MAU) 달성에도 힘을 보탰다고 설명했다. 모바일인덱스와 와이즈앱 기준으로 플랫폼이 역대 최고 월간 이용 기록을 세운 시기에 작품도 인기작 1위를 유지했다.

흥행 성과는 단순한 사건의 자극성뿐 아니라 네 배우의 연기와 이창희 감독의 연출이 결합한 결과로 제시됐다. 작품은 익숙한 불륜 소재를 출발점으로 삼되 사건을 계속 확장하면서 자신만의 블랙 코미디 문법을 완성했다.

카메라 밖에서는 180도 다른 팀워크

종영과 함께 공개된 비하인드 스틸에는 극 중 팽팽하게 맞섰던 배우들이 카메라 밖에서 서로 포옹하고 웃는 모습이 담겼다. 작품에서는 갈등과 불신으로 얽혔지만 촬영 현장에서는 다정하게 웃음을 건네는 모습으로 반전 분위기를 보여줬다.

강한 감정이 맞부딪히는 장면이 많았던 만큼 배우들 사이의 신뢰와 호흡도 중요했다. 서로를 향한 애정과 믿음으로 현장을 이끈 네 배우의 관계는 복잡한 감정선을 쌓고 폭발적인 연기 시너지를 만드는 바탕이 됐다.

작품 속에서는 각자가 자신의 욕망 때문에 상대와 맞섰지만 비하인드에서는 서로를 따뜻하게 안아주고 웃음을 나눴다. 화면 안과 밖의 온도 차가 뚜렷하게 드러나면서 마지막 공개 뒤에도 작품의 여운을 이어갔다.

김혜수·조여정·김지훈·김재철 종영 소감

김혜수는 “새로운 도전이 감사했고, 우리의 일이 함께 해내고 또 함께 빛나는 일임을 새삼 뜨겁게 느꼈다. 무엇보다 시청해 주신 분들이 적극적으로 사랑해 주셨다. 진심으로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조여정은 “모두가 현장에서 한마음 한뜻으로 치열하고 즐겁게 만든 작품을 함께 즐겨주셔서 정말 행복하다. 애청해 주신 시청자 여러분 진심으로 감사하다”라며 작품을 사랑해 준 시청자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김지훈은 “훌륭한 배우, 감독님과 함께 작업하는 것이 배우로서 얼마나 행복한 일인지 느낄 수 있는 작품이었다. 이제 전 회차가 공개되었으니 많은 분들이 정주행을 시작하셨으면 좋겠다”라며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김재철은 “존경하는 배우님들과 함께 할 수 있어 영광이었고, 촬영하는 모든 순간이 참 즐겁고 행복했다. 여러 복합적인 면을 지닌 주보성이라는 인물을 연기할 수 있어 행복했다. 저희 작품을 사랑해 주시고, 끝까지 탑승해주신 시청자분들께 감사하다”라며 따뜻한 종영 소감을 남겼다.

네 배우의 인사는 치열하게 부딪힌 캐릭터들과 달리 함께 작품을 완성한 동료들에 대한 신뢰를 보여준다. 불륜에서 시작해 더 큰 비밀로 폭주한 이야기가 끝난 뒤, 배우들의 감사와 현장의 웃음이 작품을 떠나보내는 마지막 장면을 채웠다.

전 회차 공개를 마친 ‘지금 불륜이 문제가 아닙니다’는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이어진 반전과 네 인물의 관계를 한 번에 따라갈 수 있게 됐다. 김지훈이 종영 소감에서 직접 정주행을 권한 만큼 완결된 흐름으로 다시 만날 수 있다.

사진 : 쿠팡플레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