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의 순수함을 잃지 않은 나라, 몽골
문명 너머 몽골에서 잊지 못할 여름을 보낸다
거칠지만 순수한 거친 땅, 그리고 그곳에서 만난 순수한 사람들
탐험가 김송희와 떠나는 왕복 4,000km 몽골 여행
와일드 몽골, 여름 탐험기
한여름의 빙하를 아시나요? 타왕복드
지상의 푸른 여름 낙원, 홉스골
야생인들의 씩씩한 여름 생존 신고! 울란바타르, 아르항가이
바람처럼 흐르는 유목민의 삶이 여기 있다! 우브르항가이
이번 여행은 김송희 탐험가와 함께한다. 김송희 탐험가는 유년 시절 매일 설악산을 바라보며 꿈을 키운, 강원도 고성 출신의 탐험가! 3대륙 최고봉을 등정하고 알래스카와 남미 등 세계 각지의 빙하를 경험했다. 현재는 탐험가이자 송도국제학교 아웃도어 강사로 활동하며 자연의 신비와 아름다움을 알리고 있다. 겨울 몽골은 접수한 그가 이번엔 여름 몽골 탐험을 떠난다!

8월 24일 방송되는 EBS1 ‘세계테마기행’ 와일드 몽골, 여름 탐험기 1부에서는 바양울기와 타왕복드를 거쳐 한여름 몽골의 빙하를 찾아가는 김송희 탐험가의 여정이 공개된다.
탐험가의 미덕은 세 가지다. 도전 정신, 야생에서의 생존력, 다른 문화에 대한 포용력. 이 삼박자를 두루 갖춘 탐험가 김송희가 세계 4대륙 최고봉과 각지 빙하 탐험을 거쳐 이번에는 여름 몽골로 떠난다. 몽골 탐험의 첫 번째 목적지는 몽골의 지붕으로 불리는 타왕복드(Tavan Bogd)다. 만년설과 빙하를 품은 신성한 산군인 타왕복드 트레킹은 바양울기의 주도, 울기(Ulgii)에서 시작한다.
울란바타르에서 타왕복드가 있는 바양울기까지는 약 1,700km다. 바양울기의 주도, 울기에 도착했더라도 타왕복드까지는 비포장길을 10시간 이상 달려야 겨우 닿을 수 있다. 끝나지 않을 듯 이어지는 초원 위에서 의외의 차량을 발견한다. 그 정체는 다름 아닌 주유소다. 기름 탱크가 실린 주유차가 장거리 운전자들의 오아시스 격인 주유소란다. 신기한 풍경 너머 대자연의 장엄함을 담아내던 촬영팀의 드론이 갑자기 추락한다. 범인은 솔개인지, 불굴의 탐험 정신으로 좌표 하나를 들고 추락한 드론을 찾아 나선다. 그 결과는 궁금증을 남긴다.

드론 추락으로 촬영에 제동이 걸린 탓에 우연히 들르게 된 인근 오지마을 쳉겔(Tsengel)에서 1박2일을 머문다. 마을을 둘러보던 중 발견한 곳은 게르 건축 현장이다. 유목민들이 여름 별장을 짓고 있다는데, 직접 나무를 손질해 골조를 세우고 양털로 외피를 둘러 만드는 자연의 집, 게르 완성 과정을 살펴본다.

마을 한쪽에는 누군가 이사를 온 듯 이삿짐 트럭이 들어오며 떠들썩한 분위기가 이어진다. 알고 보니 결혼 3년 차 부부의 혼수가 뒤늦게(?) 들어오고 있다. 바양울기 주민의 90%는 카자흐족이다. 카자흐족 전통에 따르면 결혼하고 1년 이상 지나거나 첫 아이를 낳은 후에 신부가 시댁의 일원으로 인정받게 되는데, 그때 혼수를 가져오는 풍습이 있다고 한다. 방한복과 부츠, 심지어 살아 있는 양에 이르기까지 다채로운 혼수부터 상다리 부러지게 차려진 음식이 눈길을 끈다. 가축 젖의 유청을 굳혀 만든 에즈기(ээзгий), 특별한 날에만 먹는다는 말고기 요리 등 전통음식을 먹으며 부부의 잔치이자 마을의 축제날을 함께 즐긴다.


다시 돌아온(?) 드론을 챙겨 들고 타왕복드로 떠나는 길에는 우유를 쏟아부은 듯한 새하얀 강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우유 강’이라 불리는 차강골(Tsagaan gol)이다. 목적지인 타왕복드의 빙하에서 녹은 물과 산지의 점토질이 만나 우윳빛을 만들어냈다. 차강골을 따라 거슬러 올라가다 보니 드디어 해발 4,000m 이상의 산봉우리들이 펼쳐낸 대자연의 파노라마를 마주한다. 장장 14킬로미터에 달하는 드넓은 포타닌 빙하(Potanin Glacier)에서 야생의 진풍경을 한껏 느낀다.

어느새 하루가 저물고 타왕복드 국립공원에서 별밤 캠핑을 준비한다. 탐험가답게 극지에 갈 때마다 챙긴다는 생존 필수템도 알려준다. 포타닌 빙하까지 이어진 긴 여정의 마지막에 김송희 탐험가의 배낭에서 나오는 것은 과연 무엇일까?
차강골과 포타닌 빙하를 지나 타왕복드 국립공원의 별밤까지 이어지는 여정은 한여름 몽골의 거친 자연을 온몸으로 통과하는 탐험을 보여준다. 극지 탐험 때마다 챙긴다는 김송희 탐험가의 생존 필수템은 과연 무엇일까?
바양울기에서 쳉겔의 카자흐족 마을과 차강골을 지나 포타닌 빙하에 이르는 여정은 8월 24일 월요일 오후 8시 40분 방송되는 EBS1 ‘세계테마기행’ 와일드 몽골, 여름 탐험기 1부에서 공개된다.
사진 : EBS1 ‘세계테마기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