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럽병사의 비밀 55회 보고싶다 ‘우리들의 청춘’, 마왕 신해철

5월 5일 KBS 2TV ‘셀럽병사의 비밀’ 55회에서는 신해철이 장협착증 수술 이후 사망에 이른 과정과 넥스트 활동, 무급 라디오 진행 일화가 다뤄진다.

멈춰버린 심장, 그곳에 남겨진 흔적

신해철은 2014년 넥스트 신보를 준비하던 시기 갑작스러운 복통으로 병원을 찾게 된다. 이후 장폐색 진단을 받고 장협착증 수술을 받았고, 방송은 이 수술 과정에서 환자 동의 없이 위를 접어 봉합하는 위 축소술이 진행됐다는 의혹을 다룬다.

수술을 집도한 의사가 수술 뒤 “위를 좀 꿰매서, 이제 많이 못 드실 것”이라는 말을 남긴 정황도 소개된다. 오마이걸 효정은 수술이 끝난 뒤에야 위가 꿰매졌다는 사실을 알게 된 상황에 놀라움을 보인다.

부검 결과에서는 심장을 감싸는 심낭 안에서 깨가 발견된 사실이 언급된다. 이낙준 전문의는 정상적인 상황에서는 심낭에서 깨가 발견될 수 없다고 설명하고, 이찬원은 동의 없이 진행됐다는 수술 정황을 듣고 “환자를 실험 대상으로 본 거냐”며 강하게 반응한다.

멜로디언 하나로 시작된 마왕의 전설

신해철은 1988년 대학가요제에서 ‘그대에게’로 대상을 받으며 대중 앞에 등장했다. 방송에서는 음악 평론가 배순탁 작가가 신해철을 자신의 영웅으로 언급하며 ‘그대에게’가 만들어진 과정을 전한다.

신해철은 집안의 반대를 피해 문방구에서 산 멜로디언으로 곡을 만들었다는 일화로 소개된다. 음악만 할 수 있다면 집도, 여자 친구도 필요 없다고 기도했다는 이야기도 함께 나온다.

DJ 시절 출연료보다 간섭받지 않을 자유를 택해 무급으로 라디오를 진행했다는 일화도 공개된다. 현재 KBS 라디오를 진행 중인 효정은 이 이야기에 놀란 반응을 보이고, 이찬원의 질문에 현실적인 답을 내놓는다.

우리들의 마왕, 나의 신해철

신해철은 솔로 가수로 높은 인기를 얻은 뒤에도 밴드 넥스트를 통해 자아, 존재, 사회 문제를 노래했다. 안정적인 솔로 활동에 머물 수 있었지만 그는 밴드 음악을 선택했고, 원하는 멤버를 영입하기 위해 직접 부친을 찾아가 설득했다는 일화도 방송에서 다뤄진다.

신해철은 국내 대중음악의 기술적 기반을 넓힌 인물로도 조명된다. 독학으로 미디 작업을 익혔고, 후배 음악인들에게 장비 사용법과 작업 노하우를 전한 이야기도 소개된다.

신해철 편은 수술 과정, 부검 결과, 출연진의 질문을 따라 의료 쟁점을 정리하고 음악가로 남긴 선택을 함께 보여준다.

KBS 2TV ‘셀럽병사의 비밀’ 55회는 5월 5일 화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출처 : K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