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모킹 건 126회 청주 다락방 미라 사건, 충격적인 아내의 두 얼굴

스모킹 건 126회 청주 다락방 미라 사건, 충격적인 아내의 두 얼굴

어느 날 갑자기 사라진 남편이 4년 만에 집 안 다락방에서 미라가 되어 발견되는 엽기적인 사건이 세상에 드러났다.

1월 13일 화요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되는 KBS2 ‘스모킹 건’ 126회에서는 2013년 청주에서 발생한 일명 ‘다락방 미라 사건’의 전말과 그 속에 숨겨진 진실을 파헤친다.

지난 2013년 2월, 청주의 한 가정집 다락방에서 부패가 상당히 진행된 시신 한 구가 발견됐다. 시신은 여러 겹의 김장 비닐과 이불, 전기장판으로 꽁꽁 싸여 있었으며 놀랍게도 미라 상태로 보존돼 있었다. 사망한 지 4년이나 지난 것으로 추정되는 이 시신의 정체는 바로 집주인의 남편이었다. 살해 당시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은 채 4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다락방에 비밀스럽게 숨겨져 있었던 것이다.

최초 신고자는 동네 주민센터 공무원이었다. 관내 장애 수급자 실태조사를 위해 해당 가정을 방문했으나 번번이 남편을 만날 수 없자 이를 수상히 여겨 경찰에 신고했다. 조사 차 현장을 찾은 담당 형사가 아내를 추궁하자, 그는 “남편이 요양원에 갔다”고 둘러댔다. 당시 아내는 홀로 어린 세 남매를 키우며 공장에 다니는 등 생계를 책임지고 있었기에 그의 말을 의심하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하지만 형사는 끈질긴 탐문 끝에 집 내부에서 수상한 낌새를 포착했고, 결국 다락방 깊숙한 곳에서 남편의 시신을 찾아냈다. 이날 스튜디오에서 사건을 접한 이지혜는 “어떻게 4년 동안 이런 엽기적인 일이 드러나지 않을 수 있었냐”며 “담당 형사가 주의 깊게 보지 않았다면 영원히 묻힐 뻔했다”고 경악을 금치 못했다. 안현모 역시 “해외 토픽에서나 볼 법한 미라 시신”이라며 “피해자의 억울함이 시신에 남아 범인을 잡는 결정적 증거(스모킹 건)가 된 것 같다”고 놀라워했다.

한편 이번 ‘청주 다락방 미라 사건’은 당시 아내가 종교적인 이유 또는 남편의 부활을 믿으며 시신을 보존했던 것으로 알려져 큰 충격을 안겼다. 사체 유기 혐의 등으로 기소된 아내는 법정에서 남편이 다시 살아날 것이라 믿었다고 진술해 논란이 되기도 했다. 또한 이날 방송에는 수사를 직접 지휘했던 연명관 형사가 출연해 당시의 긴박했던 검거 상황을 낱낱이 전하고, 이광민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가 4년간 시신과 동거한 범인의 심리를 날카롭게 분석한다.

상상조차 힘든 다락방 미라 시신에 얽힌 충격적인 사연과 사건의 진실은 1월 13일 화요일 오후 10시 30분 KBS2 ‘스모킹 건’ 126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 : KB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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