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전부터 오토바이 배달 대행 일을 시작한 뒤 누구보다 성실하게 살아온 영훈(가명) 씨. 밤늦게 까지 일하는 것은 물론, 틈틈이 부모님 일까지 도울 만큼 부지런하고 착한 아들이었다.
그런데 지난 1월, 서른 살 영훈(가명)씨는 하루아침에 세상을 떠났다. 그를 죽음으로 내몬 그날의 사고,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8월 20일에 방송되는 MBC ‘실화탐사대’ 373회에서는 두 딸을 태운 채 시속 194km에 이르는 광란의 질주를 벌인 가해 운전자와 영훈(가명) 씨를 죽음으로 내몬 사고의 전말이 공개된다.
욕설을 하고 현장을 떠난 가해 운전자, 왜?


밤 9시가 넘은 시각. 도로 위를 시속 190km가 넘는 속도로 질주하던 차량이 앞서가던 영훈(가명) 씨의 오토바이를 그대로 들이받았다.
그런데 사고 직후 차에서 내린 가해 운전자는 욕설을 퍼부었다는데… 상식적으로 이해하기 힘든 가해 운전자의 행동. 당시 그녀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무려 0.211%로 면허 취소 기준을 훌쩍 뛰어 넘는 수치였다.
더욱 충격적인 사실은 당시 차량 에는 4살, 6살 어린 두 딸까지 타고 있었다는 것. 그런데 사고를 낸 그녀는 자신이 운전자가 아닌 것처럼 행동하며 현장을 벗어나기까지 했다는데…
과연 그녀는 그날 사고에 대해 어떻게 이야기하고 있을까? <실화탐사대> 제작진이 가해 운전자의 진술서를 확보했다.
블랙박스 영상에 담긴 충격적인 두 딸 이야기


지난 8월 초, 사고 발생 7개월 만에 영훈(가명) 씨의 부모님은 가해 차량의 블랙박스 영상을 확인할 수 있었다.
영상에는 가해 운전자와 6살, 4살 두 딸과의 대화가 고스란히 담겨 있었는데, 아이들은 공포에 휩싸여 ‘엄마 나 무서워, 제발 천천히 가줘’라고 울부짖으며 내려달라고 비명을 지르고 있었다고 한다.
두 딸의 애원에도 멈추지 않은 광란의 질주


하지만 엄마인 가해 운전자는 속도를 더 높였는데… 왜 두 딸의 애원에도 불구하고 가해 운전자는 광란의 질주를 멈추지 않은 것일까?
제작진이 확보한 가해 운전자의 진술서와 블랙박스 영상은 사고 당시 상황을 추적할 기록으로 남았다. 두 기록을 대조하면 가해 운전자의 그날 행동은 어떻게 드러날까?
두 딸의 애원에도 광란의 질주를 멈추지 않은 가해 운전자의 사고 경위와 그날의 진술은 8월 20일 목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되는 MBC ‘실화탐사대’ 373회에서 공개된다.
사진 : 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