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일(21일) 방송되는 TV CHOSUN ‘아빠하고 나하고 시즌3’ 58회에서는 세계적인 팝페라 테너 임형주가 출연해 화려한 무대 뒤에 감춰진 반전 일상을 공개한다. 이날 방송에서는 소속사 대표이기도 한 어머니와의 깊은 갈등과 남모를 가정사가 낱낱이 밝혀질 예정이다. 과연 ‘팝페라 거장’이라 불리는 그가 집에서는 왜 ‘구박데기’가 될 수밖에 없었을까?
예고편에서 임형주의 어머니는 아들의 의상부터 조명, 음악까지 세세하게 챙기는 ‘여장부’다운 카리스마를 보여주며 등장했다. 임형주는 “어머니는 제가 가장 사랑하면서도 미워하는 애증의 대상”이라며, 불혹을 앞두고 어머니와 묵은 감정을 풀고 싶어 출연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공개된 영상 속 임형주의 일상은 충격 그 자체였다. 무대 위에서는 완벽한 스타였지만, 집에서는 어머니의 끊임없는 잔소리에 시달리는 모습이 포착됐다. 특히 식사 도중 임형주가 음식을 먹는 소리를 내자, 어머니는 “쩝쩝대지 말고 먹어라. 우리 식구는 다 입을 다물고 먹는다”라며 면박을 주었다. 이에 임형주가 “나도 입 다물고 먹는다”라고 반박했으나, 어머니는 “우리 식구들은 다 조용한데 너 혼자만 그렇다”라며 그를 가족 구성원에서 배제하는 듯한 발언을 이어갔다.
어머니의 냉정한 태도에 임형주는 결국 무너졌다. 그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모멸감이 든다. 나이가 들어도 서운한 건 어쩔 수 없다”라며 속내를 털어놓았다. 이어 “엄마가 동생들에게 하는 것처럼 나에게 따뜻하게 대해주는 건 이번 생에는 포기했다”라고 체념 섞인 고백을 해 스튜디오를 충격에 빠뜨렸다. 전현무 역시 임형주 어머니의 압도적인 포스에 “우리 엄마를 보는 것 같다”라며 혀를 내둘렀다는 후문이다.
두 사람의 갈등은 단순히 식사 예절 때문만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인터넷 검색 결과에 따르면, 임형주의 어머니는 과거 아들이 명문 예원학교 입학시험을 볼 때도 “특별 대우는 없다”라며 시험장에 나타나지 않았을 정도로 엄격한 교육관을 고수해 왔다. 아들이 혹여나 나약한 ‘마마보이’가 될까 봐 일부러 차갑게 대했다는 어머니의 속사정과, 그로 인해 평생 인정욕구에 시달려온 아들의 상처가 이번 방송에서 정면으로 충돌할 것으로 보인다.
서로를 너무 사랑하기에 더욱 깊은 상처를 주고받는 임형주 모자의 이야기는 내일(21일) 오후 10시 TV CHOSUN ‘아빠하고 나하고 시즌3’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 : TV CHOS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