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월 15일에 방송되는 JTBC ‘아파트’ 11회에서는 정진영의 죽음을 두고 복수를 다짐한 지성과 끝까지 여유를 잃지 않는 박병은이 빈소 복도에서 정면으로 맞붙는 장면이 공개된다.
정진영 죽음 뒤 무너진 지성
앞선 이야기에서 지성은 아버지처럼 따르던 정진영의 죽음에 박병은이 직접 관여했다는 자백을 듣고 무너졌다. 마지막까지 정진영을 살리려 했던 지성은 박병은이 태연하게 죽음을 인정하자 슬픔과 분노를 억누르지 못한 채 오열했고, 두 사람의 대립은 돌이키기 어려운 지점까지 치달았다.
정진영의 빈소에서도 박병은은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지 않는다. 자백을 남긴 뒤 여유롭게 자리를 빠져나가자 지성은 곧바로 뒤를 쫓고, 앞을 가로막는 사람들을 밀쳐내면서까지 박병은에게 다가가 복수를 향한 분노를 그대로 드러낸다.
빈소 복도에서 맞붙은 두 사람
복도에서 마주 선 두 사람의 온도는 극명하게 갈린다. 지성이 금방이라도 달려들 듯 날카로운 시선으로 박병은을 노려보는 반면, 박병은은 차가운 조소와 냉소적인 미소를 잃지 않은 채 맞서며 오히려 지성의 울분을 자극한다.
종영까지 단 2회만 남은 상황에서 이 대치는 두 사람이 더는 피할 수 없는 정면 승부의 출발점이 된다. 정진영의 죽음으로 감정의 마지막 선까지 넘어선 지성이 어떤 방식으로 반격에 나설지, 끝까지 여유를 유지하는 박병은과의 충돌이 어디까지 번질지가 남은 이야기의 핵심으로 떠오른다.
리허설부터 맞춘 살기 어린 대치
대립 장면을 완성하기 위해 지성과 박병은은 촬영 전부터 동선과 감정의 흐름을 세밀하게 맞추며 리허설을 이어갔다. 서로의 움직임을 확인하면서 빈소 복도라는 제한된 공간에서 분노와 냉소가 정면으로 부딪히도록 장면의 합을 조율했다.
카메라가 돌아가기 시작하자 두 배우는 별다른 설명 없이 눈빛만으로 대립의 공기를 바꿨다. 지성은 정진영을 잃은 슬픔이 복수심으로 변한 감정을 밀어붙였고, 박병은은 흔들리지 않는 태도로 맞서며 촬영 현장을 숨 막히는 긴장감으로 채웠다.
촬영 전부터 세밀하게 합을 맞춘 두 배우의 대치는 극 안에서 지성과 박병은이 서로 물러설 곳 없는 상태에 놓였다는 점을 더욱 선명하게 보여준다. 정진영의 죽음으로 마지막 선을 넘은 지성은 냉소를 거두지 않는 박병은에게 어떤 복수로 맞설까?
지성과 박병은이 정진영의 죽음을 두고 벌이는 일촉즉발의 정면 대치는 8월 15일 토요일 오후 10시 40분에 방송되는 JTBC ‘아파트’ 11회에서 공개된다.
사진 : JT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