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월 30일에 방송되는 채널A ‘야구여왕’ 6회에서는 명절 연휴까지 반납하고 훈련에 매진하는 블랙퀸즈의 모습이 공개된다.
앞서 ‘버스터즈’와의 2차전에서 대량 실책을 기록하며 12:25로 충격 패배한 ‘블랙퀸즈’는 추석 연휴 내내 아침부터 밤까지 훈련장에서 구슬땀을 흘린다. 추신수 감독 역시 선수들보다 먼저 경기장에 도착해 열혈 지도에 나선다. 그는 “이렇게 해서는 안 되겠다. 긍정적이고 좋은 말만 해줄 수는 없다”면서 현장을 긴장감으로 물들인다. 이어 지난 경기에서 속수무책으로 흔들렸던 주루 플레이 보완에 집중하는 한편, 직속 후배를 ‘특별 코치’로 섭외해 내·외야 실책을 보강하는 특훈까지 병행한다.
또한, 추신수 감독은 선수들의 타격을 하나하나 점검하며 맞춤형 ‘일타 처방’을 내려 ‘추도사’에 등극한다. 김온아의 타격 자세에서 무릎 위치를 섬세하게 조정하고, 박하얀의 배트 각도를 ‘매의 눈’으로 바로잡는 등 디테일한 코칭을 이어가는 것. 직후 선수들은 “이게 되네, 신기하다”라며 즉각적인 변화를 보여 ‘야구 추도사’의 위력을 실감케 한다. 뜨거운 훈련 열기 속, 복싱 레전드 최현미와 수영 레전드 정유인은 “현역 이후로 너무 뛰어서 10년 만에 토 나올 것 같다”며 남다른 투지를 드러내고, 송아는 잡기 어려운 타구를 완벽히 캐치해 “미국 가자! ‘추송아’로 개명하자”라는 감탄까지 자아낸다.
집중 훈련을 마친 ‘블랙퀸즈’는 평균 구력 8년인 여자 야구계 명문 구단 ‘레이커스’와 3차전에 나선다. 종일 내리는 비로 인해 ‘수중전’이 예고된 가운데, 추신수 감독은 “오늘 경기가 그 어느 때보다 기대된다. 훈련 내내 선수들이 ‘이제야 (야구를) 알 것 같다’라고 해서 한번 믿어보기로 했다”며 심기일전한 모습을 보인다.
이날 경기에서 추신수 감독은 지난 2차전 제구 난조로 강판됐던 장수영을 다시 선발 투수로 지명하며 “한 번 더 믿어 볼게”라고 신뢰를 보낸 것으로 전해진다. 이에 맞서는 레이커스의 선발 투수는 47세 나이에 야구를 시작해 국가대표까지 발탁된 ‘환갑의 야구 도사’ 유순열로 알려져, 루키와 베테랑의 치열한 ‘낭만 투수전’이 펼쳐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폭우 속 펼쳐지는 수중전의 결과는 12월 30일 화요일 밤 10시에 방송되는 채널A ‘야구여왕’ 6회에서 공개된다.
사진 : 채널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