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탑방의 문제아들 306회 박신양, 싸인 장항준 감독 교체 비화 공개

배우 박신양이 김은희 작가의 첫 드라마 싸인 제작 과정에 얽힌 충격적인 비화를 낱낱이 공개해 스튜디오를 발칵 뒤집어 놓았다.

3월 19일 목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되는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 306회에서는 시청자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연기와 그림을 넘나드는 31년 차 대배우 박신양이 전격 출연한다. 특히 박신양 덕분에 편성을 앞두고 위기를 겪었던 김은희 작가의 첫 드라마 싸인이 극적으로 세상에 나올 수 있었던 사실이 밝혀져 눈길을 끈다. 당시 싸인의 연출이었던 장항준 감독이 제작 도중 다른 감독으로 교체됐다고 거침없는 폭탄 발언을 던져 엠씨들의 놀라움을 자아낸다.

이어 박신양은 드라마 ‘싸인’의 법의학자 역할을 위해 50구 이상의 시신 부검 과정을 직접 지켜봤다고 털어놔 모두를 놀라게 했다. 촬영 전 자신의 캐릭터에 대한 사전 조사를 확실히 하는 편이라고 밝힌 박신양은 무려 50구에서 100구 가량의 시신 부검에 참관하는가 하면, 현장 검안까지 따라나섰다고 밝혔는데. “부검 참관을 다녀온 날에는 마시지도 못하는 술이 생각날 정도였다”라며 고충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소련 붕괴로 대혼란의 시대였던 러시아로 연기 유학을 떠난 박신양의 험난한 러시아 생존기도 공개된다. 러시아 유학생 시절, 박신양은 “당시 치안이 극도로 안 좋았던 시기라 내게 칼을 들이민 사람도 있었다”라며 아찔한 유학 생활기를 밝혀 충격을 안긴다. 이어 유학 자금이 떨어져 러시아에서 극심한 생활고에 시달렸다고 밝힌 박신양은 아파트에서 쫓겨날 뻔하는가 하면, 연기에 몰두하다 영양실조에 걸려 쓰러졌던 일화를 털어놓는데.

특히 선공개된 예고편에서는 평소 카리스마 넘치는 대배우 박신양이 옥탑방 토크 도중 갑자기 공허함에 잠기는 듯한 이색적인 모습이 포착되어 그 배경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매 작품마다 완벽한 몰입을 보여주는 그가 예능 프로그램에서 보여줄 솔직 담백한 매력과 예상치 못한 반전 입담이 이번 회차의 또 다른 핵심 시청 포인트로 꼽힌다.

돌연 싸인 연출직을 내려놓은 1200만 거장 장항준 감독의 진짜 사연과 험난했던 박신양의 눈물겨운 러시아 유학 생활은 3월 19일 목요일 저녁 8시 30분 방송되는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 306회 본방송을 통해 생생하게 확인할 수 있다.

사진 : K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