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밀한 감사 10회 전재열, 사진 속 남자 고백

5월 24일에 방송된 tvN ‘은밀한 감사’ 10회에서는 주인아를 저격한 익명 제보의 후폭풍과 전재열의 폭탄 고백, 박아정이 다시 판을 흔드는 엔딩이 공개됐다.

박아정의 익명 제보가 흔든 주인아

주인아를 저격한 인물은 박아정이었다. 감사실장 주인아가 상사와 부적절한 관계를 맺었다는 제보 메일은 해무그룹 전체를 흔들 만큼 큰 파장을 일으켰다.

조직이 술렁이는 상황에서도 주인아는 흔들림 없이 자리를 지켰다. 그러나 의혹은 쉽게 가라앉지 않았고, 결국 긴급 임원회의까지 소집되며 사태는 더 커졌다.

주인아는 회의 자리에서 담담하게 진실로 맞섰다. 하지만 이미 퍼진 의혹을 혼자 잠재우기에는 역부족이었고, 분위기는 점점 주인아에게 불리하게 흘러갔다.

그때 전재열이 구원투수처럼 등장했다. 그는 메일 하나에 주요 임원들이 모여 한 사람을 몰아붙이는 게 더 우습다고 지적했고, 인사팀에 즉시 IP 추적을 지시하며 상황을 정리했다.

전성열의 압박과 감사 3팀의 위로

전성열은 이 사건을 빌미로 주인아를 압박했다. 승계 구도에서 자신의 편에 서라는 제안을 거절한 주인아를 흔들기 시작한 것이다.

그럼에도 노기준과 감사 3팀은 주인아의 곁을 지켰다. 면담을 마치고 지친 기색이 역력한 주인아를 위해 모인 팀원들의 진심 어린 위로는 묵직한 울림을 남겼다.

압박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전성열은 감사 3팀 팀원들의 인사기록까지 들춰내 팀 해체를 볼모로 주인아를 몰아세웠다. 술에 취한 주인아가 노기준에게 “철옹성은커녕 썩은 울타리가 된 것 같다”고 자조하는 장면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노기준의 희생과 박아정의 해고

사건은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흘렀다. 주인아를 저격한 제보 메일의 발신 IP가 노기준의 집으로 확인되며 모두가 충격에 빠졌다.

전재열은 결국 박아정이 모든 일을 꾸몄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박아정은 “왜 주인아는 되고 나는 안 되냐”며 감정을 쏟아냈고, 전재열은 그런 박아정에게 해고를 통보했다.

박아정은 버리지 말아 달라고 눈물로 애원했다. 하지만 전재열은 차갑게 돌아섰고, 박아정의 질투와 집착은 더 이상 돌이킬 수 없는 파국으로 향했다.

한편 노기준은 주인아를 지키기 위해 스스로 희생을 선택했다. 그는 PM 좌천에 앙심을 품고 벌인 일이라는 허위 진술로 모든 책임을 떠안으려 했고, 주인아가 겪을 굴욕과 불명예보다 자신의 징계가 훨씬 가볍다는 진심을 드러냈다.

전재열의 폭탄 고백과 박아정 엔딩

징계위원회에서는 예상치 못한 반전이 펼쳐졌다. 노기준이 참고인 진술을 시작하려는 순간, 뒤늦게 도착한 주인아가 모든 책임을 지고 물러나겠다고 말하려 했다.

그러나 전재열이 먼저 입을 열었다. 그는 “접니다. 사진 속 남자, 저예요”라고 밝히며 주인아와 과거 연인 관계였음을 직접 인정했다.

전재열은 사진 속 장면이 자신의 일방적인 행동이었다며 모든 책임을 자신에게 돌렸다. 그의 폭탄 선언으로 해무그룹이 요동친 가운데, 전성열은 승계 싸움의 판을 흔들기 위해 박아정을 반전의 카드로 등판시켰다.

이번 회차의 긴장감은 스캔들을 둘러싼 폭로보다 각 인물이 주인아를 지키거나 무너뜨리기 위해 선택한 방식에서 나왔다. 노기준의 희생, 전재열의 고백, 박아정의 엔딩 중 가장 강하게 남은 장면은 무엇이었을까?

출처 : tv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