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숙려캠프 97회 라면 부부, ‘양육권’ 위해 위자료 포기

8월 27일에 방송되는 JTBC ‘이혼숙려캠프’ 97회에서는 23기 라면 부부가 양육권을 두고 위자료 포기까지 내세운 최종 조정과 세 부부의 심리생리검사 결과가 공개된다.

심리생리검사로 가리는 엇갈린 주장

최종 조정에 들어가기 전 세 부부는 심리생리검사를 통해 서로가 해온 주장과 배우자의 진심을 확인한다. 특히 같은 폭행 사건을 두고 서로 다른 설명을 내놓았던 ‘라면 부부’는 검사 결과를 통해 엇갈린 주장의 시비를 가리게 된다. 단순히 말과 말이 맞서는 상황에서 벗어나 최종 조정에 앞서 갈등의 핵심을 다시 확인하는 과정이다.

같은 검사에서는 ‘코인 부부’ 아내가 시가를 향해 거친 말을 했던 배경도 다뤄진다. 그동안 아내가 시누이를 강하게 싫어했던 이유가 무엇인지 확인되면서, 최종 조정에서 다시 맞붙게 될 두 사람의 유책 사유 공방에도 영향을 줄 수 있는 장면이 된다.

쪼잔 부부의 ‘역대급 위자료’

이어 ‘쪼잔 부부’는 부부 관계와 스킨십 부재를 놓고 정반대의 주장을 펼친다. 남편은 아내에게 책임이 있다고 주장하며 오랫동안 쌓인 불만을 꺼내지만, 아내는 오히려 남편이 관계를 원하지 않았다고 맞서면서 책임 소재를 두고 팽팽하게 부딪힌다.

공방이 이어지는 가운데 남편은 프로그램에서도 유례를 찾기 어려운 수준의 위자료를 요구한다. 예상 밖의 요구가 나오자 아내 측 변호사뿐 아니라 서장훈까지 충격을 감추지 못하고, 두 사람이 관계 문제를 넘어 금전적 책임까지 어디에 둘지를 놓고 조정의 긴장감이 높아진다.

양육권에 위자료 포기한 라면 부부

다음 차례인 ‘라면 부부’에게 가장 큰 쟁점은 양육권이다. 두 사람 모두 쉽게 물러서지 않으면서 아이를 누가 키울지를 두고 한 치의 양보 없는 대립이 이어지고, 최종 조정의 무게 중심도 양육권 문제에 맞춰진다.

여기서 남편은 양육권을 가져오기 위해 위자료를 포기하겠다는 선택까지 내놓는다. 금전적 요구를 내려놓는 대신 양육권을 확보하겠다는 뜻을 분명하게 밝힌 만큼, 이 강수가 실제 조정에서 어떤 영향을 미칠지와 아이를 둘러싼 최종 결정이 어디로 향할지가 핵심으로 남는다.

‘형사 고소’까지 나온 코인 부부

마지막 조정에 나서는 ‘코인 부부’는 서로 상대방에게 혼인 파탄의 책임이 있다고 맞선다. 남편의 무리한 코인 투자와 중독 증세가 한쪽 쟁점으로 놓이고, 반대편에서는 아내의 폭행과 폭언이 유책 사유로 거론되면서 어느 한쪽도 쉽게 책임을 인정하지 않는 공방이 이어진다.

아내는 “막상 조정을 하니까 본색이 나오는구나”라고 말하며 남편만 위자료를 지급해야 한다고 강하게 요구한다. 이에 남편은 양육비와 장모님 채무를 서로 상쇄해야 한다는 주장을 내놓으면서 위자료와 양육비, 기존 채무 문제까지 한꺼번에 조정 테이블에 올라온다.

이에 맞선 아내 측 변호사는 “형사 고소까지 가능한 건이다”라고 반박한다. 단순한 부부 간 말다툼이나 금전 갈등을 넘어 법적 책임까지 거론되는 상황이 되면서 코인 부부의 최종 조정은 세 부부 가운데서도 날 선 유책 공방으로 이어진다.

양육권을 얻기 위해 위자료까지 포기하겠다는 라면 남편의 선택은 이번 최종 조정에서 가장 강한 승부수 가운데 하나다. 끝까지 물러서지 않는 두 사람 가운데 양육권은 누구에게 향하게 될까?

라면 부부의 위자료 포기를 건 양육권 조정과 23기 세 부부의 최종 선택은 8월 27일 목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되는 JTBC ‘이혼숙려캠프’ 97회에서 공개된다.

사진 : JT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