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의 한복판
숨 막히는 가마솥더위가 절정에 다다랐다.
찌는 듯한 더위에 숨통을 틔워줄 얼음 같은 순간들이 절실하다!
거대한 얼음 그릇 가득~ 시원하게 만든 과일화채,
야구장에서 펼쳐지는 워터 페스티벌,
장마철 비 내리는 산사에 출몰하는 도깨비 폭포의 아름다운 풍경까지…
온몸을 시원하게 만드는 냉기로 더위를 ‘얼음’하고,
활력을 되찾은 사람들은 ‘땡!’ 하며
다시 힘차게 무더운 여름을 이겨낸다.

8월 20일 방송되는 EBS1 ‘한국기행’ 얼음, 땡 4부에서는 경북 김천 깊은 산골에서 2대째 양봉을 이어가는 김정선, 이선화 씨 부부와 손녀 가을이가 함께 보내는 달콤한 여름 방학이 공개된다.


벌떼를 마주하면 얼음, 벌떼가 키운 달콤한 꿀 앞에서는 땡이다. 경북 김천 깊은 산골에서 시아버지 때부터 2대째 양봉을 이어온 김정선, 이선화 씨 부부를 만난다.
여름이 다가온 양봉장의 하루는 새벽부터 시작된다. 부부는 벌들의 천연 교미를 돕고 벌통을 돌보며 바쁜 시간을 보낸다.


벌들이 더위에 지치지 않도록 살피는 것도 중요한 일이다. 내년 꿀 농사를 준비해야 하는 시기인 만큼 무더위 속에서도 부부의 손길은 쉴 틈이 없다.
가시지 않는 더위에도 부부가 이 계절을 기다리는 특별한 이유가 있다. 여름 방학이 되면 열한 살 손녀 가을이가 산골을 찾아오기 때문이다.

여름에 찾아온 가을이 덕분에 고요하던 산골에도 활기가 돈다. 가족이 함께하는 시간은 벌들이 만들어낸 꿀처럼 달콤하게 이어진다.



다정하게 둘러앉아 더위를 식히는 시간도 갖는다. 꿀고추장을 발라 돌판에 구운 흑돼지와 직접 기른 가지와 오이로 ‘꿀맛’의 정석인 밥상을 차린다.
직접 돌본 벌들이 선물한 꿀과 손수 기른 채소가 한 상에 오른다. 가족은 함께 음식을 나누며 산골에서의 여름 방학을 즐긴다.
벌들이 선물한 달콤한 꿀처럼 가족이 함께하는 시간도 더욱 달콤해진다. 가시지 않는 한여름 더위 속에서도 부부가 손녀 가을이를 기다리는 이유는 무엇일까?
새벽부터 이어지는 양봉장 일과 열한 살 손녀 가을이의 여름 방학, 꿀고추장 흑돼지와 직접 기른 가지·오이로 차린 가족의 밥상은 8월 20일 목요일 오후 9시 35분 방송되는 EBS1 ‘한국기행’ 얼음, 땡 4부에서 공개된다.
사진 : EBS1 ‘한국기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