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잔혹한 살인을 저지르고 16년째 사라진 살인 용의자는 과연 어디에 숨어 있는 것일까?
12월 22일 월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되는 MBC에브리원 ‘히든아이’ 65회에서는 MC 김성주와 김동현, 박하선, 소유가 출연해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는 생활밀착형 범죄의 심각성을 짚어보고, 이대우, 권일용, 표창원 등 프로파일러 및 형사들과 함께 사건의 이면을 파헤친다.
이날 ‘이대우의 사건 현장’ 코너에서는 서대문경찰서의 베테랑 형사 윤여형 경위가 직접 출연하여, 범죄 수사의 최전선에서 고군분투하는 강력팀 형사들의 긴박한 24시간을 공개한다. 특히 대학교 내 세탁실에서 발생한 엽기적인 절도 사건이 충격을 안긴다. 공개된 CCTV 영상 속 한 남성은 여학생들이 세탁기를 돌리는 틈을 타 휴대전화를 보는 척하며 주변을 맴돌다가, 순식간에 세탁기 문을 열고 여성 속옷만을 골라 훔쳐 달아나는 치밀함을 보였다. 더욱 소름 끼치는 사실은 이 남성이 단순 절도에 그치지 않고 여학생들의 자취방에 수차례 침입을 시도해 은밀한 물건들까지 훔쳐 왔다는 점이다. 경찰은 남성의 거주지를 수색하던 중 단순한 호기심으로 치부하기에는 너무나도 수상하고 위험한 정황들을 포착했다. 여학생들만을 표적으로 삼은 상습 속옷 절도범의 추악한 실체와 검거 과정이 낱낱이 공개된다.
이어지는 ‘권일용의 범죄 규칙’에서는 시민들의 휴식처인 부천역 광장을 무법지대로 만든 개인 인터넷 방송 BJ들의 도 넘은 민폐 행각을 집중 조명한다. 조회 수에 눈이 먼 일부 BJ들은 편의점에서 갑자기 옷을 벗고 난동을 부리거나, 길을 지나는 시민들에게 이유 없는 욕설을 퍼붓는 등 상식 밖의 행동을 일삼았다. 급기야 심각한 범죄 현장까지 생중계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지자, 이를 지켜보던 김동현은 “저런 장면은 시청자들에게도 평생 씻을 수 없는 트라우마가 될 것”이라며 강한 분노와 우려를 표했다. 통제 불능 상태에 빠진 부천역 광장의 막장 실태가 낱낱이 드러난다.
마지막으로 ‘표창원의 미결 사건 파일’에서는 잔혹한 범죄를 저지르고도 장기간 수사망을 피해 증발해 버린 지명 수배자들을 추적한다. 그 첫 번째 주인공은 2009년 공개 수배된 이후 무려 16년째 검거되지 않고 있는 중요지명피의자 1번, 박종윤이다. 2009년 강원도 영월의 한 국도 인근 야산에서 암매장된 시신 두 구가 발견되면서 사건은 세상에 드러났다. 도박장에서 만난 박종윤과 남궁 씨는 수천만 원에 달하는 빚을 갚기 위해 사채업자 김 씨 일행을 유인해 잔혹하게 살해했다. 범행 후 시신을 유기한 지 8일 만에 공범 남궁 씨와 함께 암매장 현장을 다시 찾았던 박종윤은 범행 도구인 고무통과 함께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이에 대해 3COPS는 “16년 동안 생활 반응이 전무하다는 점은 신분을 세탁해 타인의 이름으로 살아가고 있거나, 혹은 공범 남궁 씨에게 살해당했을 가능성 두 가지를 모두 시사한다”라고 지적하며 날카로운 분석을 내놓는다.
작은 단서 하나가 사건 해결의 결정적 열쇠가 될 수 있는 시점, 미궁 속에 빠진 살인 사건의 전말과 박종윤의 행방을 추적하는 MBC에브리원 ‘히든아이’ 65회는 12월 22일 월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사진 : MBC에브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