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든아이 93회 ‘광주 고교생 피살 사건’ 장윤기 부친의 증거인멸 의혹 추적

7월 13일에 방송되는 MBC에브리원 ‘히든아이’ 93회에서는 장윤기 사건의 핵심 증거 처리를 둘러싼 증거인멸 의혹이 공개된다.

1km 미행으로 드러난 계획범죄 정황

지난 5월 5일 새벽 귀가하던 17세 고등학생 채원 양은 일면식도 없던 23세 남성 장윤기의 흉기 공격을 받아 숨졌다. 장윤기는 범행 직후 우발적인 범행이었다고 주장했지만, 수사가 이어지면서 이를 뒤집는 정황이 드러났다.

경찰 조사 결과 장윤기는 범행 전 약 1km에 걸쳐 채원 양의 뒤를 쫓은 것으로 확인됐다. 차량에서는 다수의 케이블타이가 발견됐고, 주거지에서는 목과 가슴 부위가 훼손된 리얼돌이 나와 성범죄 목적의 계획범죄 가능성에 무게가 실렸다.

앞선 성폭행 범행과 유사한 접근

수사 과정에서는 장윤기가 사건 발생 이틀 전 자신이 스토킹하던 베트남 국적 여성을 약 13시간 동안 감금해 성폭행한 사실도 밝혀졌다. 채원 양에게도 유사한 방식으로 접근한 정황이 확인되면서 수사기관은 기존 살인 혐의를 강간 등 살인 혐의로 변경해 사건을 재검토했다.

장윤기 사건 핵심 증거 폐기 정황

검찰의 압수수색 과정에서는 사건의 주요 증거였던 리얼돌이 사라진 사실이 확인됐다. 차량에 보관돼 있던 케이블타이도 없어지면서 장윤기 사건은 범행 수사를 넘어 증거 관리 문제로 번졌다.

후속 조사에서는 현직 경찰인 장윤기의 아버지가 아들의 원룸에서 리얼돌 등 핵심 증거를 반출해 폐기한 정황이 드러났다. 차량에서 확보하지 않았던 케이블타이를 둘러싸고도 수사팀의 증거인멸 의혹이 제기됐다.

현직 경찰 아버지를 둘러싼 수사 논란

논란은 장윤기 아버지의 직전 근무지가 사건을 담당한 경찰서였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더욱 커졌다. 당시 사건을 담당했던 수사팀장마저 증거인멸 혐의로 구속되며 초동수사와 증거 관리 전반에 대한 의문이 확산됐다.

제작진은 당시 CCTV 영상과 수사 기록을 토대로 장윤기의 범행 동기와 계획범죄 정황을 확인한다. 현직 경찰 아버지가 핵심 증거를 폐기한 과정과 수사팀을 둘러싼 증거인멸 의혹도 집중적으로 짚을 예정이다.

핵심 증거가 수사기관의 관리망 밖으로 빠져나간 경위는 범행 목적을 밝히는 과정과 맞닿아 있다. CCTV와 수사 기록은 장윤기 사건의 증거인멸 의혹을 어디까지 드러낼까?

장윤기 사건의 핵심 증거 처리 과정에 제기된 증거인멸 의혹은 7월 13일 월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되는 MBC에브리원 ‘히든아이’ 93회에서 공개된다.

출처 : MBC에브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