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서준의 유죄 눈빛과 함께 시작된 원지안을 향한 거침없는 직진 플러팅은 과연 그녀의 마음을 완전히 되돌릴 수 있을까?
12월 21일 방송되는 JTBC 토일드라마 ‘경도를 기다리며’ 6회에서는 박서준과 원지안의 두 번째 연애 시절의 숨겨진 이야기와 함께, 여전히 서로를 향해 있는 두 사람의 현재 감정선이 더욱 깊이 있게 그려진다.
지난 12월 20일 방송된 5회에서는 과거와 현재를 오가며 끊어질 듯 이어지는 이경도와 서지우의 운명적인 관계가 시청자들에게 설렘과 애틋함을 동시에 안겼다. 이날 방송 시청률은 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 전국 3.3%를 기록하며 꾸준한 상승세를 입증했다. 서지우의 집에 들어와 전남편 조진언을 내보낸 이경도는 서지우의 금주를 핑계로 그녀를 한국에 붙잡아 두기 위해 안방을 차지하고 나섰다. 나가라는 서지우와 싫다는 이경도 사이의 치열한 티키타카 끝에 이경도는 서지우의 집 비밀번호를 알아내는 데 성공했고, 산책부터 식사까지 그녀의 일거수일투족을 챙기며 밀착 케어에 돌입했다.
뿐만 아니라 이경도는 사람 많은 곳을 꺼리는 서지우를 위해 놀이공원을 통째로 대관해 주겠다는 파격적인 제안을 던지기도 했다. 자신의 말을 반신반의하는 서지우에게 회사 출근을 조건으로 내기까지 걸며 그의 진심이 어디까지인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경도가 절대 해내지 못할 것이라던 서지우의 예상은 보기 좋게 빗나갔다. 이경도는 낡고 조그마한 놀이공원을 통으로 빌려 그녀만을 위한 깜짝 이벤트를 선보였다. 예상치 못한 선물에 아이처럼 해맑게 웃는 서지우의 얼굴을 보며 이경도는 흐뭇한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그중에서도 고장 난 놀이기구 때문에 공중에 고립된 두 사람의 대화는 서로를 향한 감정의 온도를 짐작게 했다. 불가항력적인 상황으로 인해 이경도와 함께할 수밖에 없는 이 시간이 편안하다는 서지우의 고백 속에는 그동안 차마 전하지 못했던 이경도를 향한 진심이 담겨 있었기 때문이다. 놀이공원에 울려 퍼지는 오래된 팝송을 듣는 동안 두 사람의 머릿속에는 오래전 처음 만나 사랑했던 순간들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갔다. 특히 한껏 들뜬 얼굴로 춤을 추는 서지우를 지긋이 바라보던 이경도의 “나는 얼마나 오랫동안 너를 사랑할까”라는 내레이션은 시청자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마치 꿈에서 깨어나 현실로 돌아오듯 놀이공원의 불이 꺼지고, 어둠 속에서 서로를 응시하는 두 사람의 눈빛에는 복합적인 감정이 서렸다. ‘내가 당신을 얼마나 오랫동안 사랑할까’라는 노랫말처럼 여전히 서로에 대한 마음을 간직하고 있는 이경도와 서지우의 관계가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그런가 하면 이날 방송에서는 이경도와 서지우의 첫 번째 이별 이유와 함께 두 사람의 두 번째 연애 시절도 공개되었다. 이유 모를 헤어짐 뒤 박세영과 차우식의 결혼식에서 하객으로 재회한 두 사람은 어렸기에 서툴렀던 첫 번째 이별의 이유를 털어놓으며 감정의 응어리를 씻어냈다.
이후 서지우는 비행기를 놓쳤다는 핑계를 대며 이경도를 찾아갔고, 이경도가 그녀를 자신의 자취방에 들이면서 두 번째 연애가 시작되었다. 두 사람의 사진으로 가득 채워진 집과 구석구석 녹아든 서지우의 흔적은 설렘을 유발했다. 떨어져 있는 시간조차 아쉽고 나란히 누워 있는 것만으로도 심장이 터질 듯 행복했던 두 사람이 과연 왜 다시 헤어지게 된 것인지, 두 번째 연애의 끝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방송 직후 시청자들은 “박서준 눈빛이 서사 그 자체다”, “놀이공원 통대관이라니 클래스가 다르다”, “이경도의 순애보에 내 심장이 다 아프다”라며 뜨거운 반응을 쏟아냈다. 특히 놀이공원 씬에서 보여준 두 사람의 케미스트리와 박서준의 꿀 떨어지는 눈빛 연기는 ‘유죄 인간’이라는 수식어를 얻으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경도의 직진 플러팅이 서지우의 마음을 완전히 돌릴 수 있을지 기대가 모인다.
서로에게 마음을 매어둔 박서준과 원지안의 두 번째 이별 사유와 풀리지 않은 이야기가 계속될 JTBC 토일드라마 ‘경도를 기다리며’ 6회는 12월 21일 일요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된다.
사진 : JT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