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놀면 뭐하니?’ 멤버들이 새해를 맞아 맏형 김광규의 환갑 잔치를 열고, 차가운 냉수마찰로 새해의 기운을 만끽하며 안방극장에 큰 웃음을 선사했다.
지난 1월 10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놀면 뭐하니?’ 265회에서는 올해 60세를 맞이한 배우 김광규를 위해 ’60돌잔치’를 준비한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의 수도권 가구 시청률은 4.6%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및 토요일 예능 전체 1위에 올랐으며, 채널 경쟁력의 핵심 지표인 2049 시청률 또한 2.5%로 1위를 수성했다. 특히 멤버들이 다 함께 목욕탕 냉탕에 입수하는 장면에서는 분당 최고 시청률이 6.2%까지 치솟으며 최고의 1분을 장식했다.
이날 오프닝은 유재석의 통산 21번째 연예대상 수상을 축하하는 분위기로 시작됐다. 멤버들은 시상식 후 회식에 불참한 허경환을 향해 장난스런 비난을 쏟아냈고, 고정 멤버도 게스트도 아닌 애매한 위치의 허경환은 “이제 얘기해 줘야 한다. 나 어떻게 할 거냐”라며 귀여운 투정을 부렸다. 이에 하하가 제작진에게 “정 줘? 말아?”라고 짓궂게 물었고, 유재석은 “경환이 멤버 됐다 치고 원-투”라며 허경환의 유행어를 센스 있게 받아쳐 현장을 폭소케 했다.
이어 오늘의 주인공 김광규가 등장하며 본격적인 60돌잔치가 시작됐다. 김광규는 멤버들이 준비한 부담스러운 생일상에 당황하면서도 “아버지가 70세에 돌아가셨다”라고 털어놔 잠시 현장을 숙연하게 만들기도 했다. 유재석의 매끄러운 사회로 진행된 돌잔치는 돌사진 촬영, 60년 성장 영상 감상, 케이크 커팅, 돌잡이 순으로 이어졌다. 김광규는 마치 상을 엎을 듯한 박력으로 ‘군필 아기’다운 케이크 커팅식을 선보였고, 하이라이트인 돌잡이에서는 연기상 트로피를 집어 들어 멤버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돌잔치를 마친 멤버들은 김광규의 새해 소원 성취를 위해 거리로 나섰다. 첫 번째 소원인 이불 구매를 위해 찾은 매장에서 김광규는 바닥에 눕혀져 강제 ‘퍼스널 이불 피팅’을 당하는 굴욕을 맛봤지만, 유재석이 직접 이불을 결제해 선물하며 훈훈함을 더했다. 세 번째 소원인 볼링 대결에서는 자신만만했던 김광규가 내기에서 꼴찌를 기록, 결국 돌잔치 주인공이 지갑을 열어야 하는 씁쓸한 엔딩을 맞이했다.
마지막 소원은 ‘목욕탕 같이 가기’였다. 1월 1일 새해 첫날, 단체 목욕에 나선 멤버들은 마치 동심으로 돌아간 듯 물장구를 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특히 주우재가 냉수 앞에서 오들오들 떨며 약한 모습을 보이자, 유재석이 솔선수범하여 폭포수 아래로 들어가는 시범을 보였다. 10초 버티기에 성공한 유재석은 안경이 날아간 줄도 모르고 추위에 떨며 네 발로 기어서 온탕으로 복귀해 웃음을 유발했다. 이어 허경환은 상의를 탈의하고 폭포수를 맞으며 ‘쾌남력’을 뽐냈고, 김광규 역시 득음을 방불케 하는 비명과 함께 냉수마찰에 성공하며 제대로 된 새해 기운을 받았다.
한편, 방송 말미 공개된 다음 주 예고편에서는 ‘쉼표, 클럽’ 2차 정모 현장과 함께 새로운 신입 회원으로 ‘강변(강남역 변우석)’ 정준하의 등장이 예고돼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이와 더불어 허경환의 고정 멤버 합류 여부에 대해 시청자들은 “이제 그만 고정 시켜주자”, “멤버 됐다 치고 원투가 입에 붙었다”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사진 : 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