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8일 방송된 KBS Joy ‘닥치고 한일전’ 4회에서는 한국팀 이수근·황제성과 일본팀 후쿠시마 요시나리·웨스피가 한일 문화 차이를 두고 끝장 승부를 벌이는 모습이 그려졌다. 막대 과자 대결 ‘Mr. Chu’부터 한일 부부의 100일 문화 차이, 습식·건식 화장실 갈등을 건 물풍선 자유투까지 몸으로 부딪히는 예능 대결이 이어졌다.
황제성·후쿠시마 요시나리 ‘Mr. Chu’, 입술 앞까지 간 브로맨스

고삼차 벌칙을 걸고 시작된 막대 과자 1:1 대결 ‘Mr. Chu 게임’에서는 황제성과 후쿠시마 요시나리의 뜻밖의 브로맨스가 펼쳐졌다. 두 사람은 막대 과자를 사이에 두고 얼굴을 가까이 가져가며 승부욕과 장난기를 동시에 폭발시켰고, 대결은 시작부터 묘한 긴장감으로 흘렀다.
후쿠시마 요시나리가 그윽한 눈빛으로 맞서자 황제성은 ‘상암동 키스 머신’다운 적극적인 기세로 분위기를 흔들었다. 장난과 승부욕이 뒤섞인 두 사람의 대결은 한일전이라기보다 순식간에 브로맨스 예능으로 방향을 틀며 스튜디오의 웃음을 끌어냈다.
이수근·웨스피 대결, “집에 가고 싶다”로 터진 탈진 리액션

이어진 대결에서는 이수근과 웨스피가 또 다른 웃음 축을 만들었다. 황제성이 “한국 코미디의 저력을 보여달라”고 주문한 가운데 이수근은 예능인 자존심을 걸고 공격에 나섰지만, 웨스피의 두터운 방어벽 앞에서 좀처럼 승기를 잡지 못했다.
웨스피는 바닥에 누운 채 지친 표정으로 “집에 가고 싶다”고 호소하며 완전히 탈진한 리액션을 보였다. 막대 과자 하나로 시작한 게임이 황제성의 뽀뽀 공세, 이수근의 무리수, 웨스피의 체력 방전까지 이어지며 4회 초반부의 강한 웃음 장면을 만들었다.
이호현·미사토 100일 차이, 히토미 “연애해 본 적이 없어서”

두 번째 사연에서는 이사를 앞두고 한국식 ‘습식 화장실’과 일본식 ‘건식 화장실’을 두고 갈등하는 한일 부부 이호현과 미사토가 등장했다. 부부의 생활 방식 차이는 화장실 취향뿐 아니라 연애 문화 이야기로도 번졌다.



한국식 100일 기념일 문화가 언급되자 한국인 남편은 “일본에는 100일이 없잖아요”라고 말했다. 히토미는 “전 연애해 본 적이 없어서…”라고 말을 흐렸고, 이수근과 후쿠시마 요시나리의 야유가 이어지며 스튜디오는 순식간에 장난기 섞인 비난 분위기로 바뀌었다.
물풍선 자유투, 습식·건식 갈등이 진짜 물벼락 대결로


한일 부부의 화장실 갈등을 해결하기 위한 게임은 ‘물풍선 자유투’였다. 습식과 건식으로 갈린 화장실 취향은 말 그대로 물이 튀는 대결로 번졌고, 양 팀은 승부보다 물벼락 리액션에 가까운 난장판을 만들어냈다.
한국팀은 바구니에 물풍선을 넣는 승부보다 상대팀을 흔드는 장난에 더 가까운 움직임으로 분위기를 과열시켰다. 후쿠시마 요시나리와 웨스피는 물을 맞고 당황한 표정으로 일본팀의 수난사를 완성했고, 화장실 취향 차이는 예능적인 몸싸움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4회는 막대 과자 하나로 황제성과 후쿠시마 요시나리의 브로맨스를 만들고, 이수근과 웨스피의 몸개그, 히토미의 연애 경험 고백, 물풍선 자유투의 물벼락까지 한일 문화 차이를 가장 직관적인 웃음으로 밀어붙였다. 서로 놀리고 젖고 당황하는 흐름이 선명했던 만큼, ‘닥치고 한일전’의 유치하지만 확실한 웃음이 제대로 살아난 회차가 아니었을까?
출처 : KBS Jo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