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977회 박영진, 라디오 종영으로 꼬인 이사 대출 상환 계획

8월 19일에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 977회에서는 박영진이 이사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예상하지 못한 자금 부담이 커진 사정을 공개했다.

새집 공개 뒤 드러난 영끌 대출

유세윤은 박영진에게 “‘놀면 뭐하니?’에서 집까지 공개했는데 MBC 때문에 이사 계획에 차질이 생겼다고?”라고 물었다. 박영진은 “이사 앞두고 대출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아) 했다. 라디오 진행을 5년째 하고 있었다”라고 답했다. 대출 심사가 진행될 당시에는 라디오 진행도 계속되고 있었다는 설명이다.

박영진의 이사 자금 이야기는 앞서 ‘놀면 뭐하니?’에서도 한 차례 등장했다. 허경환은 박영진이 이사를 앞두고 돈을 빌려달라고 연락해 잠시 차단했다고 밝혔고, 과거 다른 이사 때에도 잔금을 맞추지 못해 짐과 함께 밖에 나와 있던 박영진에게 연락을 받은 적이 있다고 털어놨다. 당시 허경환은 예전에 빌려준 돈은 돌려받았다고 덧붙였다.

8월 15일 방송에서는 박영진이 실제로 이사를 마친 새집도 공개됐다. 멤버들은 식사를 하러 온 줄 알았던 공간이 박영진이 이사한 집이라는 사실을 뒤늦게 알았고, “이사한 집이잖아요”라며 놀란 반응을 보였다.

5년 라디오 종영 뒤 커진 상환 부담

박영진이 말한 라디오는 MBC 표준FM ‘박준형, 박영진의 두시만세’다. 박영진은 약 5년 동안 박준형과 함께 진행했으며, 대출 심사를 받을 때도 라디오 방송을 이어가고 있었다. 하지만 프로그램이 종영하면서 당초 세웠던 대출 상환 계획에도 차질이 생겼다고 설명했다.

‘두시만세’는 6월 28일 방송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마지막 라이브에서 박준형은 5년 동안 함께한 박영진에게 고마움을 전했고, MBC 라디오 개편과 함께 두 사람이 진행하던 프로그램도 종료됐다.

취득세·중개수수료에 이어진 즉석 대출 상담

박영진은 “그런데 종영이 됐다”라며 대출 상환에 차질이 생겼다고 털어놨다. 여기에 “취득세, 중개수수료도 만만치 않더라”라고 말하며 집을 옮긴 뒤 부담해야 할 비용까지 예상보다 컸다고 전했다.

결국 박영진은 같은 자리에 있던 홍혜걸에게 도움을 요청하며 즉석 대출 상담까지 시도했다. 홍혜걸이 “빌려드리겠다”라고 하자 김구라는 “결정권이 없어서 막 얘기하는 것”이라고 받아치며 웃음을 더했다.

이사를 준비하던 시점에 맞물린 라디오 종영은 박영진이 직접 꺼낸 대출 고민의 핵심이었다. 새집을 마련한 뒤 취득세와 중개수수료까지 털어놓은 박영진의 이야기가 단순한 예능 소재로만 들렸을까?

사진 : 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