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년 만에 로맨틱 코미디로 돌아온 지창욱이 첫 일본 시리즈에 도전한다. ‘메리 베리 러브’에서 하룻밤 사이 모든 것을 잃은 공간 기획자로 변신해 딸기 농사를 지으며 살아온 이마다 미오와 만나 국경을 넘는 로맨스를 그린다.
로코 장인의 첫 일본 시리즈
지창욱은 ‘수상한 파트너’를 시작으로 ‘도시남녀의 사랑법’, ‘웰컴 투 삼달리’에서 섬세한 눈빛과 상대 배우를 살리는 호흡을 보여주며 로맨틱 코미디에서 강점을 증명했다. ‘웰컴 투 삼달리’ 이후 3년 만의 로코 복귀작인 만큼 이전과 다른 생활형 남주의 얼굴을 어떻게 꺼낼지가 관심사다.
이번 작품은 지창욱에게 첫 일본 시리즈 도전이기도 하다. 지창욱은 앞서 작품을 소개하는 자리에서 캐릭터 설정 자체가 재미있었고 일본에서 작업해보고 싶었다는 뜻을 밝히며 한일 협업에 대한 기대를 드러낸 바 있다.
10월 7일 글로벌 공개
‘메리 베리 러브’는 10월 7일 디즈니+에서 전 세계 최초 공개되고 일본 Nippon TV에서도 선보인다. CJ ENM과 Nippon TV가 처음 손잡은 공동 제작 프로젝트로, 김수정·노영섭 감독이 연출하고 이재윤 작가가 각본을 맡았다.
극 중 지창욱은 하루아침에 모든 것을 잃은 한국의 공간 기획자로 등장한다. 이마다 미오는 딸기 하나만 바라보며 살아온 차로섬의 농부로 나서고, 전혀 다른 삶을 살아온 두 사람이 낯선 섬에서 만나 서로의 상처를 치유하며 성장하는 과정이 이야기의 중심을 이룬다.
딸기밭 밀착 포옹

메인 포스터에는 서로에게 조심스럽게 가까워진 지창욱과 이마다 미오의 투샷이 담겼다. 이마다 미오가 지창욱에게 살포시 기대고, 지창욱은 상대를 든든하게 지탱한 채 달콤한 미소를 지으며 두 사람 사이에 시작될 감정을 한 장면으로 보여준다.
특히 몸을 가까이 붙인 두 사람의 포옹과 딸기밭이 어우러지면서 작품의 로맨틱한 색깔이 선명하게 드러난다. 포스터에 적힌 “오늘, 당신은 어떤 사랑을 심으셨나요?”라는 문구도 딸기를 키우는 공간에서 두 사람의 감정 역시 천천히 자라날 것이라는 흐름을 암시한다.
하루아침에 삶의 기반을 잃은 지창욱이 딸기 농부 이마다 미오와 어떤 계기로 얽히는지는 아직 베일에 싸여 있다. 서로 다른 국적과 생활방식을 지닌 두 사람이 처음의 거리감을 넘어 어떤 방식으로 서로에게 기대게 되는지도 주요 로맨스 포인트로 남는다.
완벽주의자의 딸기밭 인부 변신
메인 예고는 딸기밭에서 쓰러지는 이마다 미오를 지창욱이 붙잡는 장면으로 두 사람의 관계를 빠르게 보여준다. 이후 완벽주의자 공간 기획자였던 지창욱이 딸기밭 인부가 돼 거친 밭일을 견디고 온몸으로 구르면서 이전의 세련된 모습과 정반대인 생활에 적응하는 과정이 이어진다.
흙과 땀에 뒤섞인 지창욱의 꼬질한 모습은 로맨스와 함께 코미디의 결도 만든다. 반면 이마다 미오의 곁을 지키는 순간에는 든든한 모습으로 분위기가 달라지고, 티격태격하던 두 사람이 함께 시간을 보내며 서서히 서로에게 스며드는 과정이 예고편 전반에 배치됐다.
남윤수의 순정 직진
남윤수는 사랑을 위해 차로섬에 남은 워홀러로 등장해 또 다른 활력을 더한다. 에너지 넘치는 모습과 마음을 숨기지 않고 앞으로 나아가는 순정 직진 면모를 앞세워 지창욱과 이마다 미오가 만들어가는 로맨스에 새로운 관계의 변화를 더할 예정이다.
지창욱과 이마다 미오의 감정선이 차분하게 가까워지는 흐름이라면 남윤수는 보다 경쾌한 에너지로 이야기에 속도를 붙인다. 서로 다른 방식으로 사랑을 마주하는 세 배우의 호흡이 딸기밭을 배경으로 어떤 관계를 만들어낼지도 작품의 또 다른 관전 지점이다.
세련된 공간 기획자에서 흙투성이 딸기밭 인부로 내려앉는 반전은 지창욱이 3년 만의 로코 복귀작에서 꺼낸 가장 선명한 변화다. 이마다 미오와 쌓아갈 국경 초월 로맨스가 또 하나의 인생 남주를 만들까?
3년 만에 로코로 돌아온 지창욱의 ‘메리 베리 러브’는 10월 7일 디즈니+에서 전 세계 최초 공개되고, 일본에서는 Nippon TV를 통해 매주 수요일 방송될 예정이다.
사진 : 디즈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