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의 명곡 768회 노이즈, R.ef의 ‘이별공식’으로 2차 라이벌전

1부에서는 유리상자, 소찬휘, 홍경민, R.ef, 박미경X신효범이 출격해 추억의 무대를 선사했다. 2부에서는 박남정, 현진영, 노이즈, 거북이X문세윤, 채연이 출격한다.

서로의 대표곡으로 이어진 라이벌전

지난 1부에서 R.ef는 노이즈의 대표곡 ‘상상 속의 너’를 자신들의 색깔로 재해석했다. 이에 2부에서는 노이즈가 R.ef의 대표곡 ‘이별공식’을 선택해 서로의 히트곡을 바꿔 부르는 흐름을 이어간다. 앞선 방송에서도 두 팀은 1990년대 활동 당시의 라이벌 관계를 두고 농담을 주고받은 만큼, 이번에는 곡을 맞바꾼 무대로 다시 맞붙는다.

앞서 두 팀은 토크에서도 30년째 이어진 경쟁 관계를 유쾌하게 꺼냈다. R.ef 성대현은 노이즈의 라이벌로 소개되자 “기분이 진짜 나쁘다”고 농담했고, 노이즈 한상일도 R.ef가 자신들의 라이벌 축에 못 낀다고 받아쳤다. 성대현은 과거 음악 방송 뒤 회식 자리에서도 두 팀이 자주 티격태격했다고 회상했다. 실제로 한상일은 행사 엔딩 순서가 노이즈에서 R.ef로 바뀐 적이 있었다며 당시 경쟁 분위기를 설명했다. 막간 댄스타임에서는 두 팀이 함께 춤을 추며 오래된 친분도 보여줬다.

팀 안에서 완성한 노이즈의 무대

노이즈는 무대에 앞서 데뷔 시절의 제작 방식을 돌아본다. 홍종구는 “작사, 작곡, 안무를 모두 팀 안에서 해결할 수 있었다”며 노래와 무대 구성까지 팀 안에서 직접 만들었다고 밝힌다. 한상일은 “코디도 홍종구가 했다. 1집 때는 스타일리스트가 없었다”고 덧붙여 당시 홍종구가 의상까지 챙겼던 사연을 전한다.

전성기 인기를 보여주는 일화도 나온다. 노이즈는 KBS ‘가요톱10’에서 골든컵을 두 차례 차지했고, 한상일은 당시 홍종구의 집에 가는 길에 여학교 앞을 지나야 했다고 회상한다. 그는 “갈 때마다 학생들이 창문에 붙어서 구경했다”고 말하며 현장에서 직접 본 인기를 설명한다.

이 이야기를 들은 R.ef 성대현은 “홍종구가 그 정도면 이성욱은 어땠겠어요?”라고 받아친다. 노이즈의 전성기 이야기가 R.ef의 인기로 자연스럽게 넘어가면서 두 팀의 오래된 경쟁 구도가 다시 토크의 소재가 된다.

이별공식 앞둔 유쾌한 신경전

홍종구는 R.ef의 ‘이별공식’을 준비한 이유를 설명하며 “최대한 원곡에 손상이 가지 않게 신나고 재미있는 무대를 만들어봤다”고 자신감을 드러낸다. 그러나 원곡 가수 R.ef의 이성욱은 곧바로 “선곡 자체가 원곡 손상”이라고 응수한다. 예상보다 더 직설적인 한마디가 나오자 스튜디오는 웃음바다가 된다.

1부에서는 R.ef가 노이즈의 노래를 불렀고, 2부에서는 노이즈가 R.ef의 노래로 화답한다. 대표곡을 서로 바꿔 부르게 된 두 팀의 2차 라이벌전은 어떤 무대로 완성될까?

노이즈가 새롭게 해석한 R.ef의 ‘이별공식’ 무대는 8월 8일 토요일 오후 6시 5분 KBS2 ‘불후의 명곡’ 768회에서 공개된다.

사진 : K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