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월 9일에 방송되는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369회에서는 직원 소개팅을 지켜보던 정지선이 ‘역삼동 근육남’의 팬심 고백과 칭찬에 ‘여자 3호’처럼 대화에 빠져드는 모습이 공개된다.
역삼동 근육남 등장
직원들의 소개팅은 앞선 368회에서 정지선이 사내 연애를 줄이겠다며 직접 마련하면서 시작됐다. 당시 첫 번째와 두 번째 소개팅남으로 ‘용산구 이도현’과 ‘을지로 댕댕이’가 등장했고, 정지선은 “엄마의 마음으로 지켜보는 것”이라며 첫인상과 혈액형까지 묻는 등 자리를 직접 살폈다.
이번에는 세 번째 소개팅남인 ‘역삼동 근육남’이 모습을 드러낸다. 정지선은 상남자 분위기의 남성이 들어오자 매서운 눈빛으로 상대를 살피지만, 그가 “정지선 셰프님 팬입니다”라고 말하자 표정부터 달라지고 경계하던 시선도 금세 누그러진다.
“실물이 훨씬 더 예쁘다”
정지선은 곧바로 “저 생각보다 순하죠?”라고 기습 질문을 던진다. ‘역삼동 근육남’은 망설임 없이 “네!”라고 답한 뒤 “전혀 세지 않고 부드러우시다. 실물이 훨씬 더 예쁘고 아름다우시다”라고 칭찬을 이어가고, 정지선은 웃음을 감추지 못한다.
소개팅녀들의 상대를 확인하러 온 정지선은 어느새 대화의 중심으로 들어간다. 소개팅남과 말을 계속 주고받는 모습이 마치 자신도 참가자인 ‘여자 3호’처럼 보이자 스튜디오에서도 웃음이 터지고, 직원들의 소개팅을 살피겠다는 처음 목적보다 정지선의 대화 비중이 더 커진다.
전현무 “집에 좀 가”
본격적인 소개팅이 시작된 뒤에도 정지선은 자리에서 일어나지 않는다. 그는 “재밌다. 좀 더 보고 갈까?”라고 말하며 눈앞의 대화를 계속 지켜보고, 소개팅 당사자들이 이야기를 나누는 동안에도 바로 옆에서 현장을 관찰한다.
결국 전현무는 화면 속 정지선이 계속 자리를 지키는 모습을 보다 “지선아, 집에 좀 가! 방송으로 봐!”라고 외친다. 직원들의 사내 연애를 막기 위해 직접 소개팅을 주선했던 정지선이 세 번째 소개팅남의 팬심 고백과 칭찬 앞에서 가장 오래 자리를 지키는 사람이 된 셈이다.
세 번째 소개팅남을 경계하러 왔다가 오히려 대화를 독식한 정지선 때문에 소개팅의 중심이 잠시 뒤바뀐다. 전현무가 “집에 좀 가”라고 외친 뒤에도 정지선은 끝까지 자리를 지킬까?
정지선이 ‘여자 3호’처럼 과몰입한 직원 소개팅의 결과는 8월 9일 일요일 오후 4시 40분에 방송되는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369회에서 공개된다.
사진 : K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