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 챔피언 607회 준희, 핸드 마이크로 채운 ‘LA LA LA LUNE’

8월 12일 방송된 MBC M ‘쇼 챔피언’ 607회에서 준희는 새 미니앨범 ‘LOVE METHOD’의 트리플 타이틀곡 가운데 하나인 ‘LA LA LA LUNE’ 무대를 선보였다.

핸드 마이크로 채운 라이브

준희는 핸드 마이크를 직접 들고 무대에 올라 이전보다 짙어진 음악적 색깔을 보여줬다. 자연스럽게 녹아든 성숙한 분위기에 특유의 매력을 더했고, 안정적으로 이어지는 라이브와 섬세한 춤선으로 노래와 퍼포먼스를 함께 끌고 갔다.

화려한 장치로 시선을 분산시키기보다 준희의 목소리와 움직임 자체에 집중하는 무대 구성이 이어졌다. 핸드 마이크를 사용하면서 보컬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안무까지 소화하면서 ‘LA LA LA LUNE’이 가진 감정을 무대 전반에 담아냈다.

여유 있게 무대를 움직이는 순간과 감정을 세밀하게 표현하는 춤선도 자연스럽게 맞물렸다. 노래를 부르는 데 그치지 않고 곡의 흐름에 맞춰 표정과 움직임을 조절하면서 솔로 무대를 온전히 자신의 색깔로 채웠다.

달과 안개에 담은 이별

‘LA LA LA LUNE’은 사랑하는 사람이 곁을 떠난 뒤에야 비로소 그 존재가 얼마나 소중했는지를 깨닫는 이야기를 담은 곡이다. 이미 지나가 버린 시간을 다시 되돌릴 수 없다는 후회와 떠난 상대를 향해 남아 있는 그리움이 중심을 이룬다.

곡에서는 이별 뒤의 감정을 달과 안개에 빗대어 표현한다. 또렷하게 붙잡을 수 없는 기억과 이미 멀어진 사람을 떠올리는 마음이 곡의 분위기와 맞물리면서 준희가 무대에서 보여준 성숙한 표현에도 힘을 더했다.

앞서 다른 음악방송에서도 준희는 같은 곡을 핸드 마이크로 소화하며 라이브와 퍼포먼스를 동시에 선보였다. 이번 무대 역시 강한 장치보다 목소리와 춤에 중심을 두면서 곡 자체의 감정을 전달하는 방식이 이어졌다.

세 타이틀곡으로 넓힌 ‘LOVE METHOD’

준희는 최근 새 미니앨범 ‘LOVE METHOD’를 발표하고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앨범은 사랑이라는 하나의 감정을 관계의 시작부터 이별과 성장에 이르는 여러 순간으로 나눠 총 9곡에 담았다.

트리플 타이틀곡은 ‘LA LA LA LUNE’, ‘5 STARS’, ‘Forever young’이다. ‘5 STARS’는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보내는 평범한 일상이 가장 특별한 순간으로 바뀌는 마음을 담았고, ‘Forever young’은 과거의 자신과 현재의 자신이 서로를 격려하는 이야기를 풀어냈다.

세 곡은 같은 사랑을 이야기하면서도 바라보는 지점이 다르다. 함께하는 순간의 행복을 담은 ‘5 STARS’, 떠난 뒤 깨닫는 소중함을 그린 ‘LA LA LA LUNE’, 지나온 자신과 현재의 자신을 연결한 ‘Forever young’이 앨범 안에서 서로 다른 감정을 보여준다.

수록곡에서도 음악적 구성을 넓혔다. ‘GET OUT’에는 WOW가 참여했고 ‘OMW’에는 김민재가 힘을 보탰으며, ‘Lemonade’, ‘Wonder why’, ‘Medicine’, ‘At least, I tried’까지 서로 다른 이야기의 곡들이 앨범을 채운다.

그 가운데 ‘LA LA LA LUNE’을 선택한 이번 무대에서는 핸드 마이크 라이브와 춤, 이별 뒤의 감정 표현이 한 흐름으로 이어졌다. 준희가 ‘LOVE METHOD’의 여러 사랑 가운데 이번 ‘쇼 챔피언’ 무대에서 가장 선명하게 남긴 장면은 라이브였을까?

사진 : MBC M ‘쇼 챔피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