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형님 536회 아이들, ‘이해 안 하기로’ 지킨 9년 차 팀워크

7월 11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 536회에서는 서로의 차이를 억지로 맞추기보다 웃음으로 받아들이는 아이들의 9년 차 팀워크가 공개됐다.

뜨거운 사랑으로 돌아온 무대

소연은 미니 9집 타이틀곡 ‘Gimme Dat Love’에 대해 “원래 ‘클락션 (Klaxon)’ 같은 시원한 노래를 했었다. 이번에는 이열치열처럼 뜨거운 사랑에 관한 노래로 준비했다”고 소개했다. 아이들은 ‘Mono (Feat. skaiwater)’와 ‘Crow’, ‘Gimme Dat Love’ 무대를 연이어 선보이며 새로운 앨범의 분위기를 전했다.

무대가 끝난 뒤에는 성대모사와 솔직한 입담으로 분위기를 이어갔다. 각기 다른 색깔을 지닌 다섯 멤버가 자연스럽게 말을 주고받는 모습에서는 오랜 활동으로 다져진 팀의 균형이 드러났다.

이해하지 않기로 지킨 팀워크

이어 멤버끼리 서로 이해하기 힘든 점을 묻자 소연은 “우리는 이제 이해 안 되는 부분은 서로 이해 안 하기로 했다”고 답했다. 차이를 없애려 하기보다 그대로 인정하는 방식이 아이들만의 팀워크 유지 비결로 소개됐다.

우기에 대해서는 “항상 음악과 함께한다. 평소에 스피커를 가져와서 어디서든 노래를 크게 틀어놓는다”는 폭로가 나왔다. 멤버들은 “가끔 우기가 스피커를 잊고 오기를 기도한다”, “나는 숨겨놓을까도 생각했다”고 받아치며 오래 함께한 사이에서 나오는 익숙한 호흡을 드러냈다.

다섯 멤버가 꺼낸 반전 일화

‘거짓말을 맞혀봐’에서는 멤버들의 숨겨진 이야기가 차례로 공개됐다. 미연은 연습생 시절 금발에 가죽 재킷을 입고 다녀 래퍼로 오해받았던 경험을 털어놨고, 민니는 일주일 내내 고기를 먹는 식습관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소연은 어린 시절 서커스 단원이 되는 것이 꿈이었다고 회상했다. 우기는 해외 스케줄을 앞두면 일주일 전부터 짐을 싸는 준비성을 밝혔고, 슈화는 어린 시절 호수에서 겪은 아찔한 사고를 전했다.

한 문제 차로 끝난 재도전

마지막 게임에서 아이들은 지난해 실패했던 ‘형님학교 교실 쟁탈전’에 다시 도전했다. 멤버들은 설명을 주고받으며 문제를 풀었지만 형님팀에 한 문제 차로 밀려 재도전에 성공하지 못했다.

방송 말미 아이들은 “‘아는 형님’에 나오니까 컴백했다고 느껴지는 것 같다. 오늘 너무 고마웠고 다음 앨범 때 또 오겠다”고 인사했다. 패배 뒤에도 서로를 탓하지 않고 다음 만남을 약속한 모습은 이날 드러난 팀워크의 의미를 다시 보여줬다.

한 문제 차 패배에도 웃음을 잃지 않은 마지막 장면은 서로의 차이를 인정하며 함께해 온 아이들의 관계를 압축했다. 이번 방송에서 아이들의 팀워크가 가장 빛난 순간은 무엇이었을까?

출처 : JT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