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월 1일 방송된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 327회에서는 여에스더가 우울증으로 입원 치료를 받았던 과정과 홍혜걸이 뒤늦게 이를 알게 된 사연이 공개됐다.
여에스더 전기경련치료 28번

여에스더는 “지난해 10월부터 나쁜 생각이 없어졌다”고 밝히며 상태가 호전된 시점을 설명했다. 힘든 시기에는 상담전화를 통해 고민을 털어놓은 뒤 대학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이어갔다.
치료 과정에 대해 여에스더는 “3개월 동안 전기경련치료를 28번 받았다. 수술실에 들어가 마취한 상태로 치료받았는데 두 번째 치료부터 조금씩 호전됐다”고 했다. 28차례 치료를 거치는 동안 일부 기억이 사라진 부분도 있었다고 털어놨다.
홍혜걸에게 알리지 않은 입원 치료

입원 사실은 남편 홍혜걸에게 알리지 않았다. 당시 홍혜걸이 간유리음영으로 폐 절제 수술을 받은 지 얼마 되지 않아 회복 중이었고, 여에스더는 자신의 치료 문제까지 더해 걱정을 키우고 싶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뒤늦게 치료 사실을 알게 된 홍혜걸은 크게 놀랐다. 자신도 폐 수술 직후였던 시기라 아내가 입원한 사실을 전혀 몰랐고, 이후 여에스더가 치료를 이어가는 과정을 곁에서 돕게 됐다.
5년 만에 다시 시작한 한집 생활
이후 홍혜걸은 여에스더의 치료와 회복을 돕기 위해 제주 생활을 정리하고 서울로 돌아왔다. 각자 생활하던 시간을 끝낸 두 사람은 5년 만에 다시 한집에서 지내기 시작했다.
회복을 돕기 위한 계획도 이어졌다. 홍혜걸은 여에스더와 아프리카 부부 여행을 준비하면서 집 밖으로 움직일 계기를 만들기 위해 환불이 되지 않는 숙소를 예약할 생각이라고 전했다.
치료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된 뒤 제주 생활까지 정리하고 곁으로 돌아온 홍혜걸의 선택은 두 사람이 회복을 함께 감당하는 방식으로 이어졌다. 힘든 시간을 통과한 부부가 5년 만의 합가에서 확인한 가장 큰 변화는 서로의 곁을 지키는 일이었을까?
사진 : K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