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월 24일에 방송되는 채널A ‘탐정들의 영업비밀’ 125회에서는 장모의 간병비라고 믿고 매달 돈을 보냈던 남편이 2000만 원이 넘는 명품 시계까지 가짜로 바뀐 사실을 확인한 뒤 아내를 의심하게 된 사건이 공개된다.
경찰 신고도 못 한 이유는 아내
의뢰인은 고가의 명품 시계를 도난당했다며 탐정단을 찾아왔다. 탐정단은 먼저 경찰에 도난 신고를 하라고 권했지만, 의뢰인은 쉽게 신고하지 못했다. 가장 의심되는 사람이 함께 사는 아내였기 때문이다.
사연은 1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의뢰인은 회사에서 임원으로 승진할 기회를 잡기 위해 지방 신도시에 있는 공장으로 자리를 옮기겠다고 자처했다. 아내와 아들은 서울에 남기를 원했지만, 의뢰인은 가족이 떨어져 지내는 것은 싫다며 함께 내려가자고 했고 결국 세 사람은 지방에서 새로운 생활을 시작했다.
의뢰인은 자신보다 10살 어린 아내와 아이가 불편하지 않도록 가족 생활비와 아이 학원비는 물론 장모의 용돈까지 챙겼다고 말했다. 하지만 아는 사람이 거의 없는 지역에서 생활하게 된 아내는 적응에 어려움을 겪었고, 의뢰인에게는 우울증까지 앓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매달 100만 원 간병비가 거짓말
그러던 아내는 어느 순간부터 서울에서 온 엄마들과 친해졌다고 말하며 외출하는 날이 많아졌다. 가라앉아 있던 모습도 이전보다 밝아졌고, 의뢰인은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면서 아내의 생활이 나아졌다고 생각했다.
얼마 뒤 아내는 친정어머니가 허리를 다쳐 간병이 필요하다며 매달 100만 원을 추가로 보내달라고 요구했다. 의뢰인은 기존에 보내던 장모의 용돈에 간병비까지 더해 돈을 건넸다. 가족을 위한 돈이라고 믿었기 때문에 별다른 의심도 하지 않았다.
하지만 처남과 이야기를 나누던 중 상황이 뒤집혔다. 장모가 허리를 다친 적이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된 것이다. 의뢰인은 그제야 매달 간병비라는 이름으로 보낸 100만 원이 실제 어디에 사용됐는지 의심하기 시작했고, 아내가 자신에게 다른 사실도 숨기고 있는 것은 아닌지 살피게 됐다.
2000만 원 넘는 시계까지 가짜로 바뀌었다
의심이 커진 상황에서 또 다른 문제가 발견됐다. 의뢰인이 아끼던 2000만 원이 넘는 명품 시계가 같은 모델의 가짜 시계로 바뀌어 있었다. 외형만 보면 같은 물건처럼 보였지만 자신이 가지고 있던 진짜 시계가 아니라는 점을 확인한 의뢰인은 아내를 더욱 의심했다.
의뢰인은 장모의 간병비 명목으로 매달 100만 원씩 돈을 빼돌린 데 이어 자신의 명품 시계까지 사라졌다고 주장했다. 단순히 부부 사이의 말다툼으로 넘기기 어려운 돈과 물건 문제가 이어지면서 탐정단의 확인이 시작될 예정이다.
이 사건을 지켜본 김풍은 드러나는 내용에 “사람이길 포기했다”고 분노했다. 지방 신도시로 이사한 뒤 우울증을 앓았다던 아내의 설명에도 다른 진실이 숨어 있고, 신도시 안에서 아내를 둘러싼 또 다른 관계가 드러나면서 남편이 알던 모습과 다른 생활도 밝혀질 예정이다.
남편이 믿었던 간병비와 사라진 진짜 시계가 결국 같은 비밀로 이어지는지, 아내가 지방 신도시에서 무엇을 숨기고 있었는지가 이번 사건의 핵심이다. 100만 원씩 보낸 돈과 2000만 원이 넘는 시계 뒤에 숨은 아내의 진실은 무엇일까?
장모의 간병비 거짓말과 가짜로 바뀐 명품 시계, 지방 신도시에서 달라진 아내의 행적은 8월 24일 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되는 채널A ‘탐정들의 영업비밀’ 125회에서 공개된다.
사진 : 채널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