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히든FC’ 선수들이 해외 전지훈련 첫 평가전에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3일 방송된 TV CHOSUN ‘히든FC: 숨겨진 대한민국 슛돌이를 찾아라’에서는 유소년 축구 월드컵 ‘서프컵’ 출전을 위해 스페인으로 떠난 선수단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출국 전 국가대표 훈련장을 방문한 ‘히든FC’ 선수들의 모습이 공개됐다. 이근호 감독의 주선으로 성사된 만남에서 선수들은 손흥민, 김민재, 황희찬 등 축구 스타들의 훈련을 직접 참관하며 꿈을 키웠다. 특히 골키퍼 김승규는 같은 포지션의 후배들에게 자신의 장갑을 선물하며 격려했고, 손흥민은 “스페인 가서도 선생님 말씀 잘 듣고 다치지 말라”며 따뜻한 조언을 건넸다.
국가대표들의 기운을 받아 스페인에 입성한 ‘히든FC’는 자메이카 팀과 친선경기를 가졌다. 경기 초반 선수들은 낯선 환경과 상대의 피지컬에 압도되어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했다. 잦은 패스 미스와 굳은 몸놀림으로 고전하던 끝에 선제골을 내주며 전반전을 0-1로 마쳤다. 이에 이근호 감독은 하프타임에 “우리가 만난 이후 최악의 경기력”이라고 쓴소리를 하면서도 “자신감을 갖고 여유를 찾으면 이길 수 있다”며 선수들을 독려했다.
후반전, 이근호 감독은 ‘왼발 슈터’ 안민우와 170cm 장신 수비수 정효온을 투입하는 승부수를 띄웠다. 교체 카드는 적중했다. 안민우는 오시진의 패스를 받아 동점 골을 터트린 데 이어 역전 골까지 성공시키며 경기의 흐름을 단숨에 뒤집었다. 기세를 탄 ‘히든FC’는 코너킥 상황에서 약속된 세트피스 전술인 ‘호랑이’ 작전으로 고유건이 쐐기 골을 터트려 3-1 승리를 완성했다.
‘히든FC’가 출전하는 ‘서프컵 인터내셔널’은 세계 각국의 명문 유소년 축구팀이 모여 최고의 팀을 가리는 유소년 축구 월드컵이다. 이번 대회는 스페인을 무대로 32개국 224개 팀이 참가해 치열한 경쟁을 벌인다.
한편 제2의 손흥민, 이강인을 꿈꾸는 유소년들의 성장기를 담은 ‘히든FC’는 매주 토요일 오후 4시에 방송된다.
사진 : TV CHOS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