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년 6개월이라는 긴 기다림 끝에 ‘믿고 듣는 보컬’ 김재환이 드디어 사회로 돌아왔다. 육군 군악대에서 성실히 국방의 의무를 마치고 만기 전역한 그가 팬들에게 가장 먼저 뭉클한 전역 인사를 건넸다.
오늘 12월 31일 소속사 웨이크원은 김재환의 전역 소식을 알리며 그가 복무 기간 동안 느꼈던 진솔한 감정을 담은 메시지를 공개했다. 2024년 7월 입대해 육군 군악대원으로 복무해 온 김재환은 한층 더 성숙해진 모습으로 대중 앞에 설 준비를 마쳤다.
김재환은 “군악대에서의 군 생활은 제게 많은 것을 돌아보게 한 시간이었다. 주어진 역할에 충실하며 하루하루를 보내는 과정 속에서 책임과 꾸준함의 의미를 배울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함께 생활한 동기들과 선·후임들 덕분에 큰 문제 없이 무사히 군 생활을 마칠 수 있었고, 그 점에 대해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 또한 군 복무 기간에 변함없이 응원해 주신 모든 분들께도 고마운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김재환은 “이제는 사회로 돌아가, 군에서 배운 경험을 바탕으로 제 자리에서 차분히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 아티스트로서 선보일 음악 활동과 향후 행보에 대한 의지를 전했다.
김재환은 특유의 청량한 음색과 탄탄한 가창력, 노련한 무대 매너를 통해 폭넓은 역량을 갖춘 만능 솔로 아티스트로 사랑 받아왔다. 그동안 장르를 넘나드는 활발한 음악 활동을 통해 자신만의 색깔을 구축해 왔으며, 입대 전 발매한 미니 7집 ‘I Adore (아이 어도어)’로 확장된 스펙트럼을 선보이며 음악적 역량을 다시금 입증한 바 있다.
팬들의 관심은 그가 입대 전 남기고 간 ‘약속’이 지켜질지에 쏠려있다. 김재환은 입대 직전 출연했던 JTBC 예능 ‘뭉쳐야 찬다3’에서 “2025년 12월 31일 전역하자마자 어쩌다뉴벤져스 멤버로 복귀한다”는 내용이 담긴 계약서를 작성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당시 그는 자신의 등번호 10번 영구결번까지 요청하며 축구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기에, 과연 전역과 동시에 그라운드에서 그의 모습을 볼 수 있을지 기대감이 고조된다.
성실하게 군 생활을 마치고 다시 ‘본업 천재’로 돌아온 김재환이 앞으로 보여줄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2025년의 끝자락에서 새로운 시작을 알린 그가 음악과 예능을 넘나들며 펼칠 활약에 팬들의 응원이 쏟아지고 있다.
사진 : 웨이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