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얄미운 사랑’ 이정재, 임지연과 꽉 닫힌 해피엔딩…유종의 미

‘얄미운 사랑’ 이정재, 임지연과 꽉 닫힌 해피엔딩…유종의 미

대단원의 막을 내린 tvN 월화드라마 ‘얄미운 사랑’이 이정재와 임지연의 행복한 결말을 그려내며 안방극장에 따뜻한 여운을 남겼다.

지난 30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얄미운 사랑’ 16회에서는 임현준(이정재 분)과 위정신(임지연 분)이 온갖 고난을 이겨내고 각자의 자리에서 성장하며 사랑의 결실을 맺는 과정이 전파를 탔다. 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기준 전국 가구 평균 4.8%, 최고 5.7%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이날 방송에서 임현준과 위정신은 김재철(이대호 분)의 비리를 폭로하기 위한 마지막 생방송을 철저하게 준비했다. 위정신이 방송을 통해 진실을 낱낱이 알리는 동시에, 스포츠은성 측은 이대호의 비리 증거가 담긴 기사를 송고하며 그를 막다른 길로 몰아넣었다. 결국 독 안에 든 쥐 신세가 된 이대호는 분노했고 세상은 그들의 폭로로 인해 발칵 뒤집혔다.

임현준 역시 이 과정에서 자유로울 수는 없었다. 그동안 쌓아올린 정의로운 국민 형사 이미지가 타격을 입으며 거리 곳곳에 붙어있던 포스터가 철거되는 수모를 겪었다. 그는 발생하는 위약금을 해결하기 위해 동분서주하며 책임을 다하려 애썼다. 하루아침에 달라진 임현준의 상황을 지켜보던 위정신은 깊은 고민에 빠졌고, 결국 은성일보의 파견 근무자 모집에 자원하기로 결심했다. 이는 열애설과 논란을 빠르게 잠재우기 위한 그녀만의 선택이었다.

위정신은 임현준과 평범한 연인들처럼 데이트를 즐긴 뒤, 하루가 끝날 무렵 파견 근무 사실을 고백했다. 갑작스러운 이별 통보에 서운함이 앞선 임현준은 화를 내며 돌아섰지만, 이내 위정신의 깊은 속뜻을 깨닫고 기다림을 약속했다. 드라마 속 드라마인 ‘착한형사 강필구 시즌 5’의 마지막 촬영 날이자 위정신이 떠나는 날, 강필구 팀은 임현준의 진심 어린 오열 연기와 함께 긴 여정을 마무리했다.

이별의 아쉬움도 잠시, 위정신이 미리 준비해 둔 특종 기사가 터지며 상황은 반전됐다. 임현준과 권세나(오연서 분)가 김재철과의 관계를 이미 정리했으며, 소속사 지분 전액을 어린이 단체에 기부했다는 미담이 보도된 것이다. 이로 인해 임현준의 이미지는 다시 긍정적으로 돌아섰고 황대표(최귀화 분) 또한 대표직에 복귀하며 모든 것이 제자리를 찾았다.

‘얄미운 사랑’은 방영 초반 5%대 시청률로 출발했으나 중반부 3%대까지 하락하며 위기를 겪기도 했다. 하지만 후반부로 갈수록 두 주연 배우의 깊어지는 감정선과 사이다 전개가 힘을 받으며 시청률 반등에 성공했다. 특히 최종회 시청률은 수도권 가구 기준 최고 5.3%까지 치솟으며 동시간대 1위를 수성, 로맨틱 코미디 장르로서의 저력을 입증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시간이 흘러 임현준은 그토록 바라던 할리우드 오디션에 합격하며 배우로서의 꿈을 이뤘다. 파견지에서 돌아온 위정신은 중고 거래 앱에 올라온 강필구 양말을 계기로 남산에서 임현준과 재회했다. 가짜 ‘멜로장인’과의 만남으로 시작된 인연이 진짜 사랑으로 완성되는 순간이었다. “시시한 일상이 우리를 구한다”는 임현준의 말처럼, 두 사람은 서로가 있어 특별한 일상을 누리며 꽉 닫힌 해피엔딩을 완성했다.

사진 :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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