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파워FM’ 23.3%로 2년 만에 전체 라디오 청취율 1위

SBS 파워FM(107.7MHz)이 2026년 3라운드 라디오 청취율 조사에서 전체 채널 점유청취율 23.3%를 기록하며 정상에 올랐다. 전체 채널 기준 1위는 2024년 3라운드 이후 약 2년 만으로, 그동안 2049세대에서 이어온 강세가 이번 조사에서는 전 연령대 청취율까지 넓어졌다.

전체 채널 23.3%, 2년 만에 다시 1위

한국리서치가 5일 발표한 조사에서 SBS 파워FM은 전체 라디오 채널 가운데 가장 높은 23.3%의 점유청취율을 기록했다. 2024년 3라운드 조사 이후 전체 채널 순위에서 다시 1위에 오른 결과다. 특정 세대의 높은 청취 비중에만 기대지 않고 전체 청취자 기준에서도 가장 높은 점유율을 확보했다는 점이 이번 조사에서 확인된 변화다.

SBS 파워FM은 2049세대 청취율에서 계속 선두를 유지해 왔다. 이번에는 그 흐름이 전체 채널 순위까지 이어지면서 젊은 청취층에서 형성된 강세가 더 넓은 연령대로 연결된 결과가 수치로 나타났다. 채널 전체 성적과 개별 프로그램 순위가 함께 올라온 점도 이번 3라운드 조사에서 확인된다.

2년 전 같은 3라운드 조사에서 전체 채널 1위를 기록한 뒤 다시 정상을 되찾았다는 점도 눈에 띈다. 한 차례의 특정 프로그램 성적만으로 순위가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 아침과 오후를 잇는 여러 프로그램이 상위권에 함께 들어가면서 채널 점유율 23.3%로 이어졌다.

‘컬투쇼’ 주중·주말 전체 프로그램 정상

프로그램별 순위에서는 ‘두시탈출 컬투쇼’가 가장 앞에 섰다. ‘컬투쇼’는 주중 전체 프로그램 청취율 1위와 주말 전체 프로그램 청취율 1위를 동시에 기록했다. 평일과 주말 조사에서 모두 가장 높은 자리를 차지하면서 특정 요일에 치우치지 않은 청취 흐름을 보였다.

주중과 주말의 청취 환경은 다르지만 ‘컬투쇼’는 두 구간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다. 평일 오후에 듣는 청취자뿐 아니라 주말에 라디오를 찾는 청취자까지 프로그램으로 이어졌다는 뜻이다. 채널 전체 1위와 함께 대표 프로그램의 주중·주말 1위가 동시에 확인되면서 SBS 파워FM의 이번 성적에서 ‘컬투쇼’가 차지한 비중도 분명해졌다.

이 결과는 ‘컬투쇼’ 한 프로그램의 순위에서 끝나지 않았다. 아침 시간대 ‘김영철의 파워FM’과 오후 시간대 ‘황제성의 황제파워’도 주중 전체 프로그램 순위 상위권에 들어가면서 서로 다른 시간대에서 SBS 파워FM 프로그램이 청취자를 확보했다.

주중 TOP10에 3개 프로그램 진입

주중 전체 프로그램 순위에서는 ‘두시탈출 컬투쇼’가 1위, ‘김영철의 파워FM’이 2위를 기록했다. ‘황제성의 황제파워’는 전체 6위에 올라 SBS 파워FM 프로그램 3개가 주중 전체 TOP10에 포함됐다. 오전과 오후 프로그램이 같은 순위표 안에 함께 들어간 결과다.

‘김영철의 파워FM’이 전체 2위에 오른 것은 아침 시간대 프로그램이 채널 전체 성적을 뒷받침했다는 점을 보여준다. 이어 ‘황제성의 황제파워’가 6위를 기록하면서 오후 시간대에서도 상위권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컬투쇼’만 앞선 것이 아니라 서로 다른 시간대의 세 프로그램이 TOP10 안에 자리했다.

SBS 파워FM은 이번 조사에서 2049세대의 기존 강세를 유지하면서 전체 채널 점유청취율까지 1위로 끌어올렸다. 프로그램 순위에서도 주중 1·2·6위와 주말 1위를 확보해 채널 성적과 프로그램 성적이 같은 조사에서 함께 나타났다. 특정 시간대 한 곳에 성적이 몰리지 않았다는 점이 23.3%라는 전체 채널 결과와 맞물린다.

전체 채널 정상 복귀와 ‘컬투쇼’의 주중·주말 1위, 주중 TOP10 세 프로그램 진입이 한 조사에서 동시에 확인됐다. 2년 만에 되찾은 전체 채널 1위가 다음 라운드에서도 이어질까?

이번 조사는 서울과 수도권의 만 15~69세 라디오 청취자 3,000명을 대상으로 7월 7일부터 20일까지 2주간 실시됐다. 같은 조사에서 SBS 파워FM은 전체 채널 23.3%와 주요 프로그램 상위권 진입을 기록했다.

사진 : S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