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동물농장 1254회 광덕산 자연인과 반려마 광덕이의 특별한 동거

TV 동물농장 1254회 광덕산 자연인과 반려마 광덕이의 특별한 동거

해발 700m 깊은 산속에서 종을 초월한 우정을 나누며 살아가는 한 남자와 말의 이야기가 잔잔한 감동을 예고한다.

1월 4일 방송되는 SBS ‘TV 동물농장’ 1254회에서는 신년특집 ‘말의 해’를 맞아 천안과 아산의 경계에 위치한 광덕산에서 특별한 우정을 쌓아가고 있는 자연인과 반려마의 사연이 공개된다.

천안과 아산에 걸쳐 웅장한 기세를 자랑하는 해발 700미터의 광덕산, 사람의 발길조차 뜸한 이 깊은 산중에는 무려 30년 가까이 산을 지키며 살아가고 있는 한 남자가 있다. 이른 아침, 산의 정기를 만끽하던 자연인 용관 씨는 누군가를 애타게 찾으며 산을 향해 ‘광덕이’라는 이름을 연신 부르기 시작했다. 그의 목소리에 화답하듯 산 중턱의 나무들 사이로 모습을 드러낸 것은 다름 아닌 건장한 체격의 말 한 마리였다. 용관 씨가 그토록 찾아 헤매던 광덕이의 정체는 바로 그의 둘도 없는 단짝 반려마였다. 덩치와는 다르게 아저씨가 가는 곳이라면 어디든 졸졸 따라다니며 애교를 부리는 광덕이의 이름은 이곳 광덕산에서 제2의 마생(馬生)을 행복하게 살아가길 바라는 용관 씨의 따뜻한 마음을 담아 지어졌다.

자연인 용관 씨와 반려마 광덕이는 서로 발폭을 맞추며 산책을 즐기는 것이 일상이다. 놀라운 점은 산책 중에도 용관 씨가 광덕이를 고삐나 줄로 구속하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이는 광덕산 전체가 광덕이에게는 내 집 안방이나 다름없는 편안한 공간이기 때문이다. 용관 씨의 이러한 세심한 배려 덕분에 광덕이는 그 어떤 제약도 없이 자연 그대로를 온전히 누리고 있었다. 용관 씨가 삼밭에서 구슬땀을 흘리며 일하는 동안에도 광덕이는 곁을 지키거나 숲속을 자유롭게 거닐며 자신만의 시간을 보낸다. 광덕이의 시선이 머무는 곳마다 펼쳐지는 광덕산의 아름다운 풍경은 그 자체로 한 폭의 그림과 같았다.

이제는 산속 생활이 너무나도 익숙해 보이는 ‘자연마’ 광덕이지만, 녀석에게는 자유와는 거리가 멀었던 아픈 과거가 숨겨져 있었다. 과거 승마장에서 사람들을 태우며 살아가던 광덕이는 갑작스러운 승마장의 폐업으로 인해 하루아침에 갈 곳을 잃은 신세가 되었다. 오갈 데 없던 광덕이를 가족으로 따뜻하게 맞아준 것이 바로 용관 씨였다. 그렇기에 용관 씨는 광덕이의 남은 삶만큼은 그 누구보다 자유롭고 행복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서로에게 의지하며 살아가는 광덕산의 자연인 용관 씨와 자연마 광덕이의 일상은 자연 그 자체의 평화로움을 선사한다.

한편 말은 본래 무리를 지어 생활하는 사회적 동물로, 넓은 초원이나 산악 지대에서 자유롭게 활동할 때 스트레스가 감소하고 정서적 안정을 찾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광덕이에게 광덕산은 최적의 보금자리인 셈이다.

‘말의 해’를 맞아 준비된 신년특집, 자연인과 함께 제2의 삶을 개척해 나가는 반려마 광덕이의 가슴 따뜻한 이야기는 1월 4일 일요일 오전 9시 30분에 방송되는 SBS ‘TV 동물농장’ 1254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 :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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