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러브 미’ 서현진이 연인 장률의 아들에게 도둑질을 당하는 굴욕을 맛봤다. 지난 2일 방송된 JTBC 금요시리즈 ‘러브 미’ 5-6회에서는 새로운 사랑을 시작하려는 서현진(서준경), 유재명(서진호), 이시우(서준서) 가족에게 닥친 위기가 그려졌다.
먼저 준경은 도현(장률 분)의 중2 아들 다니엘이라는 강적을 만났다. 최악이었던 첫 만남을 만회하고자 선물을 준비하며 노력했으나, 다니엘은 고의로 옷을 더럽히고 심지어 준경의 지갑을 훔치는 만행을 저질렀다. 도현이 보지 않는 곳에서 독일어로 욕설을 퍼붓는 다니엘의 모습에 준경은 막막함을 느꼈다.
아버지 진호 역시 가시밭길을 걸었다. 자영(윤세아 분)과 오붓한 시간을 보내던 중, 죽은 언니의 집에서 다른 여자와 있는 형부를 목격한 처제 미경이 분노를 폭발시켰기 때문이다. 이 광경을 목격한 준경은 아버지에게 화를 냈지만, 이후 자영의 진심 어린 사과를 듣고 자신의 이기심을 반성하며 아버지의 사랑을 인정하게 됐다.
막내 준서의 로맨스는 급물살을 탔다. 여자친구와 절친의 배신으로 무너진 준서는 혜온(다현 분)을 찾아가 위로받았고,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며 입을 맞췄다. 이후 수목장에서 다시 모인 가족들은 서로의 비밀을 털어놓으며 ‘환장’할 고백 릴레이를 펼쳤고, 충격을 받은 준서가 교통사고를 내는 엔딩으로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한편, ‘러브 미’는 스웨덴의 인기 드라마 ‘Älska mig(러브 미)’를 원작으로 한다. 원작자인 요세핀 보르네부쉬가 직접 한국 촬영장을 방문해 서현진의 섬세한 감정 연기를 극찬한 바 있어 화제를 모았다.
진호는 아내가 남긴 35주년 편지를 뒤늦게 발견하고 오열하며 사별의 아픔과 새로운 사랑을 동시에 받아들이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붉혔다. 웃음과 눈물이 공존하는 이들 가족의 로맨스가 어떤 결말을 맺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 : JTBC